[큐레이터 W] “셀프 점검 못 믿어” 외

입력 2023.08.01 (23:26) 수정 2023.08.01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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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아파트 지하주차장 부실 공사 속보부터 전해드립니다.

“셀프 점검 못 믿어”

철근 빠진 아파트 지하주차장 명단이 공개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LH의 조사 결과도, 후속 대책도 믿지 못하겠다는 주민 성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154개 기둥 모두에서 보강 철근이 누락된 경기도 양주의 아파트, 보강 철근이 80% 이상 빠진 충북 음성의 아파트.

날벼락 같은 소식에 주민들은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며 분통을 터뜨립니다.

LH의 점검 결과도, 자체 보강 공사 계획도 더는 믿지 못하겠다는 분위깁니다.

민간 건설 업계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정부의 전수 조사 대상에 민간 아파트 293곳이 포함됐는데 일부 단지에선 주거 공간에도 문제된 무량판 구조를 채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사태의 원인은 건설 이권 카르텔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렇게 진단하고, 카르텔 타파를 정부에 주문했습니다.

‘주호민 고소’ 특수교사 복직

웹툰 '신과 함께'의 작가인 주호민 씨, 최근 자신의 자녀를 학대한 혐의로 초등학교 특수 교사를 고소한 사실이 알려져 곤혹을 치르고 있죠.

주 씨의 고소로 직위해제됐던 해당 교사가 오늘 복직했습니다.

지난해 9월, 해당 교사는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당한 뒤 올해 1월 직위해제됐는데요, 이후 주 씨 부부가 교사 몰래 녹음기를 활용해 증거로 삼은 정황이 알려지면서 비판이 잇따랐습니다.

이후 해당 교사의 선처를 바라는 학부모와 교사의 탄원서가 쏟아졌고, 교권 침해 논란 속에 결국 경기도교육청이 해당 교사의 복직을 결정했습니다.

재판에 넘겨졌다고 기계적으로 교사를 직위해제하지 않겠다는 겁니다.

전국초등교사노조도 성명을 내고 교권 침해 행위 엄벌과 학부모의 보복성 고발 전수조사를 촉구했습니다.

치킨 배달도 드론으로

치킨이나 피자 같은 배달음식.

이제 국내에서도 사람이 아닌 드론 배달 시대가 열렸습니다.

날아오는 드론을 보며 환호성을 지르는 시민들.

드론이 싣고 온 건 바로 치킨과 음료입니다.

성남시가 탄천에 있는 물놀이장 2곳에서 시작한 드론 배달 서비스입니다.

전용앱을 통해 배송비 3천 원만 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신구/1호 이용자 : "결제하는데 십 초 정도 밖에 안 걸린 것 같아요. 결제하기도 빠르고 로그인도 별도로 따로 할 필요도 없고 굉장히 빠르게 간편하게 주문했습니다."]

주문할 수 있는 품목은 치킨과 피자 등 간단한 음식과 물놀이용품 등입니다.

최대 3kg 내에서 주문이 가능한데, 도착하는 데 채 5분이 걸리지 않습니다.

시범사업이 아닌 상용화 단계의 드론 배달, 국내에선 이번이 처음인데, 성남시는 앞으로 배송센터와 수령장소 등을 추가해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큐레이터 W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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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점검 못 믿어”

철근 빠진 아파트 지하주차장 명단이 공개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LH의 조사 결과도, 후속 대책도 믿지 못하겠다는 주민 성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154개 기둥 모두에서 보강 철근이 누락된 경기도 양주의 아파트, 보강 철근이 80% 이상 빠진 충북 음성의 아파트.

날벼락 같은 소식에 주민들은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며 분통을 터뜨립니다.

LH의 점검 결과도, 자체 보강 공사 계획도 더는 믿지 못하겠다는 분위깁니다.

민간 건설 업계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정부의 전수 조사 대상에 민간 아파트 293곳이 포함됐는데 일부 단지에선 주거 공간에도 문제된 무량판 구조를 채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사태의 원인은 건설 이권 카르텔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렇게 진단하고, 카르텔 타파를 정부에 주문했습니다.

‘주호민 고소’ 특수교사 복직

웹툰 '신과 함께'의 작가인 주호민 씨, 최근 자신의 자녀를 학대한 혐의로 초등학교 특수 교사를 고소한 사실이 알려져 곤혹을 치르고 있죠.

주 씨의 고소로 직위해제됐던 해당 교사가 오늘 복직했습니다.

지난해 9월, 해당 교사는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당한 뒤 올해 1월 직위해제됐는데요, 이후 주 씨 부부가 교사 몰래 녹음기를 활용해 증거로 삼은 정황이 알려지면서 비판이 잇따랐습니다.

이후 해당 교사의 선처를 바라는 학부모와 교사의 탄원서가 쏟아졌고, 교권 침해 논란 속에 결국 경기도교육청이 해당 교사의 복직을 결정했습니다.

재판에 넘겨졌다고 기계적으로 교사를 직위해제하지 않겠다는 겁니다.

전국초등교사노조도 성명을 내고 교권 침해 행위 엄벌과 학부모의 보복성 고발 전수조사를 촉구했습니다.

치킨 배달도 드론으로

치킨이나 피자 같은 배달음식.

이제 국내에서도 사람이 아닌 드론 배달 시대가 열렸습니다.

날아오는 드론을 보며 환호성을 지르는 시민들.

드론이 싣고 온 건 바로 치킨과 음료입니다.

성남시가 탄천에 있는 물놀이장 2곳에서 시작한 드론 배달 서비스입니다.

전용앱을 통해 배송비 3천 원만 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신구/1호 이용자 : "결제하는데 십 초 정도 밖에 안 걸린 것 같아요. 결제하기도 빠르고 로그인도 별도로 따로 할 필요도 없고 굉장히 빠르게 간편하게 주문했습니다."]

주문할 수 있는 품목은 치킨과 피자 등 간단한 음식과 물놀이용품 등입니다.

최대 3kg 내에서 주문이 가능한데, 도착하는 데 채 5분이 걸리지 않습니다.

시범사업이 아닌 상용화 단계의 드론 배달, 국내에선 이번이 처음인데, 성남시는 앞으로 배송센터와 수령장소 등을 추가해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큐레이터 W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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