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이어진 찜통 더위…잠 못 든 열대야
입력 2023.08.02 (07:00)
수정 2023.08.02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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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폭염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올린 가운데, 한밤 중에도 더위가 꺾이지 않으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가 이어졌습니다.
공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연신 부채질을 하고, 돗자리 위에서 휴식을 취하며 더위를 잊어봅니다.
해가 져도 여전한 후텁지근한 더위를 참다 못해 물속에 발을 담그고 물장구를 치기도 합니다.
[주연호/서울시 구로구 : "집에 있다가 더워서 (딸이랑) 같이 나왔거든요. 이런 식으로 발 담그고 있다가 수박 하나 깨 먹고 그러면서 이제 지내는 거죠."]
정부가 폭염 위기 경보를 4년 만에 '심각' 단계로 올린 가운데, 찌는 듯한 더위는 밤에도 계속됐습니다.
밤 10시가 넘은 시간이지만 기온은 여전히 30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고 있습니다.
시원한 물줄기가 있는 청계천도 더위에 잠 못 드는 시민들로 북적였습니다.
[노경연/서울 서대문구 : "너무 더우니까 청계천에 발 담그러 가자 그래서 즉흥적으로 왔습니다. 너무 더워서 아침에 (잠에서) 깨게 되어서 그게 좀 힘들어요."]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며 시원한 물속에 발을 첨벙 담그니, 그나마 숨통이 트이는 듯 합니다.
[정민선/서울시 중구 : "숨이 탁 막힐 정도로 너무 더워서 힘들었는데 지금 저녁에 청계천 물가 있는 데 가까이 오니까 물의 차가운 기운이 있어서 산책하기 좋고 시원한 것 같습니다."]
높은 기온에 습도까지 더해진 '찜통 더위'는 오늘도 계속됩니다.
한낮에는 가능한 야외활동과 작업을 삼가고, 물을 자주 마시며 충분히 휴식하는 게 중요합니다.
KBS 뉴스 공민경입니다.
촬영기자:김현민/영상편집:송화인
정부가 폭염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올린 가운데, 한밤 중에도 더위가 꺾이지 않으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가 이어졌습니다.
공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연신 부채질을 하고, 돗자리 위에서 휴식을 취하며 더위를 잊어봅니다.
해가 져도 여전한 후텁지근한 더위를 참다 못해 물속에 발을 담그고 물장구를 치기도 합니다.
[주연호/서울시 구로구 : "집에 있다가 더워서 (딸이랑) 같이 나왔거든요. 이런 식으로 발 담그고 있다가 수박 하나 깨 먹고 그러면서 이제 지내는 거죠."]
정부가 폭염 위기 경보를 4년 만에 '심각' 단계로 올린 가운데, 찌는 듯한 더위는 밤에도 계속됐습니다.
밤 10시가 넘은 시간이지만 기온은 여전히 30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고 있습니다.
시원한 물줄기가 있는 청계천도 더위에 잠 못 드는 시민들로 북적였습니다.
[노경연/서울 서대문구 : "너무 더우니까 청계천에 발 담그러 가자 그래서 즉흥적으로 왔습니다. 너무 더워서 아침에 (잠에서) 깨게 되어서 그게 좀 힘들어요."]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며 시원한 물속에 발을 첨벙 담그니, 그나마 숨통이 트이는 듯 합니다.
[정민선/서울시 중구 : "숨이 탁 막힐 정도로 너무 더워서 힘들었는데 지금 저녁에 청계천 물가 있는 데 가까이 오니까 물의 차가운 기운이 있어서 산책하기 좋고 시원한 것 같습니다."]
높은 기온에 습도까지 더해진 '찜통 더위'는 오늘도 계속됩니다.
한낮에는 가능한 야외활동과 작업을 삼가고, 물을 자주 마시며 충분히 휴식하는 게 중요합니다.
KBS 뉴스 공민경입니다.
촬영기자:김현민/영상편집:송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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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새 이어진 찜통 더위…잠 못 든 열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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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8-02 07:00:33
- 수정2023-08-02 07:06:42
[앵커]
정부가 폭염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올린 가운데, 한밤 중에도 더위가 꺾이지 않으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가 이어졌습니다.
공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연신 부채질을 하고, 돗자리 위에서 휴식을 취하며 더위를 잊어봅니다.
해가 져도 여전한 후텁지근한 더위를 참다 못해 물속에 발을 담그고 물장구를 치기도 합니다.
[주연호/서울시 구로구 : "집에 있다가 더워서 (딸이랑) 같이 나왔거든요. 이런 식으로 발 담그고 있다가 수박 하나 깨 먹고 그러면서 이제 지내는 거죠."]
정부가 폭염 위기 경보를 4년 만에 '심각' 단계로 올린 가운데, 찌는 듯한 더위는 밤에도 계속됐습니다.
밤 10시가 넘은 시간이지만 기온은 여전히 30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고 있습니다.
시원한 물줄기가 있는 청계천도 더위에 잠 못 드는 시민들로 북적였습니다.
[노경연/서울 서대문구 : "너무 더우니까 청계천에 발 담그러 가자 그래서 즉흥적으로 왔습니다. 너무 더워서 아침에 (잠에서) 깨게 되어서 그게 좀 힘들어요."]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며 시원한 물속에 발을 첨벙 담그니, 그나마 숨통이 트이는 듯 합니다.
[정민선/서울시 중구 : "숨이 탁 막힐 정도로 너무 더워서 힘들었는데 지금 저녁에 청계천 물가 있는 데 가까이 오니까 물의 차가운 기운이 있어서 산책하기 좋고 시원한 것 같습니다."]
높은 기온에 습도까지 더해진 '찜통 더위'는 오늘도 계속됩니다.
한낮에는 가능한 야외활동과 작업을 삼가고, 물을 자주 마시며 충분히 휴식하는 게 중요합니다.
KBS 뉴스 공민경입니다.
촬영기자:김현민/영상편집:송화인
정부가 폭염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올린 가운데, 한밤 중에도 더위가 꺾이지 않으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가 이어졌습니다.
공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연신 부채질을 하고, 돗자리 위에서 휴식을 취하며 더위를 잊어봅니다.
해가 져도 여전한 후텁지근한 더위를 참다 못해 물속에 발을 담그고 물장구를 치기도 합니다.
[주연호/서울시 구로구 : "집에 있다가 더워서 (딸이랑) 같이 나왔거든요. 이런 식으로 발 담그고 있다가 수박 하나 깨 먹고 그러면서 이제 지내는 거죠."]
정부가 폭염 위기 경보를 4년 만에 '심각' 단계로 올린 가운데, 찌는 듯한 더위는 밤에도 계속됐습니다.
밤 10시가 넘은 시간이지만 기온은 여전히 30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고 있습니다.
시원한 물줄기가 있는 청계천도 더위에 잠 못 드는 시민들로 북적였습니다.
[노경연/서울 서대문구 : "너무 더우니까 청계천에 발 담그러 가자 그래서 즉흥적으로 왔습니다. 너무 더워서 아침에 (잠에서) 깨게 되어서 그게 좀 힘들어요."]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며 시원한 물속에 발을 첨벙 담그니, 그나마 숨통이 트이는 듯 합니다.
[정민선/서울시 중구 : "숨이 탁 막힐 정도로 너무 더워서 힘들었는데 지금 저녁에 청계천 물가 있는 데 가까이 오니까 물의 차가운 기운이 있어서 산책하기 좋고 시원한 것 같습니다."]
높은 기온에 습도까지 더해진 '찜통 더위'는 오늘도 계속됩니다.
한낮에는 가능한 야외활동과 작업을 삼가고, 물을 자주 마시며 충분히 휴식하는 게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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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김현민/영상편집:송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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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민경 기자 bal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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