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더뉴스] ‘바비·오펜하이머 합성 사진’에 일본 발끈

입력 2023.08.02 (10:55) 수정 2023.08.0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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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미국에서 같은 날 개봉하며 역대 최고의 박스 오피스 성적을 내고 있는 두 편의 영화가 있습니다.

인형들만의 세계를 떠난 바비가 인간 세상으로 나오며 겪는 일을 그린 영화 '바비'와 2차 세계대전 당시 핵무기 프로젝트를 주도한 실제 인물을 그린 영화 '오펜하이머'입니다.

그 열풍에 힘입어 북미에선 두 영화의 제목을 조합한 '바벤하이머'라는 신조어와 현지 영화 팬들이 만든 '바벤하이머' 합성사진 역시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하지만 일본에선 이 합성사진 때문에, 영화 바비가 11일 개봉을 코 앞에 두고 거센 비판에 직면했습니다.

영화 바비의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이 원자폭탄의 버섯구름을 연상시키는 합성 사진에 호의적인 반응을 남긴 것이 문제가 된 겁니다.

일본 누리꾼들은 원폭 피해를 희화화했다며 분노를 쏟아냈고 바벤하이머를 반대한다는 해시태그까지 확산했는데요.

결국 바비의 일본 배급사 측은 즉각 입장문을 내고 미국 본사의 배려가 부족했으며 불쾌했던 분들에게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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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8-02 10:55:26
    • 수정2023-08-02 11:08:09
    지구촌뉴스
지난달 미국에서 같은 날 개봉하며 역대 최고의 박스 오피스 성적을 내고 있는 두 편의 영화가 있습니다.

인형들만의 세계를 떠난 바비가 인간 세상으로 나오며 겪는 일을 그린 영화 '바비'와 2차 세계대전 당시 핵무기 프로젝트를 주도한 실제 인물을 그린 영화 '오펜하이머'입니다.

그 열풍에 힘입어 북미에선 두 영화의 제목을 조합한 '바벤하이머'라는 신조어와 현지 영화 팬들이 만든 '바벤하이머' 합성사진 역시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하지만 일본에선 이 합성사진 때문에, 영화 바비가 11일 개봉을 코 앞에 두고 거센 비판에 직면했습니다.

영화 바비의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이 원자폭탄의 버섯구름을 연상시키는 합성 사진에 호의적인 반응을 남긴 것이 문제가 된 겁니다.

일본 누리꾼들은 원폭 피해를 희화화했다며 분노를 쏟아냈고 바벤하이머를 반대한다는 해시태그까지 확산했는데요.

결국 바비의 일본 배급사 측은 즉각 입장문을 내고 미국 본사의 배려가 부족했으며 불쾌했던 분들에게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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