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대전·세종·충남 폭염경보…내일도 찜통 더위 속 소나기

연일 푹푹 찌는 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전과 세종, 충남 전 지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밤에도 열기가 식지 못해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습니다.

내일은 더 덥겠는데요.

낮 기온이 오늘보다 1~2도 가량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온열 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기온이 크게 올라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소나기 구름이 자주 만들어지겠습니다.

오늘 저녁까지 5에서 60, 내일도 오후부터 저녁 사이 5에서 40밀리미터 가량의 소나기가 곳곳에 내리겠습니다.

한편, 제 6호 태풍 '카누'는 매우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오키나와 남서쪽 해상을 지나고 있는데요.

아직 진로는 유동적이지만 금요일쯤 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일본 규슈 남쪽 해상을 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풍이 덥고 습한 공기를 끌어올리면서 우리나라는 당분간 폭염이 계속되겠습니다.

자세한 지역별 내일 기온 보겠습니다.

아침 기온 세종 24도, 대전과 공주 25도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습니다.

한낮엔 계룡 35도, 논산이 36도까지 올라 오늘보다 더 덥겠습니다.

충남 북부 지역의 아침 기온은 대부분 지역에서 24도로 출발하고요.

한낮 기온은 아산과 태안이 35도를 보이겠습니다.

충남 남부 지역의 아침기온은 보령이 25도로 시작하고요.

낮 기온은 부여가 36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비교적 잔잔하겠지만 만조시에는 바닷물의 높이가 높아지겠습니다.

모레도 소나기 예보가 나와있고요.

당분간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엔 35도 안팎의 불볕 더위가, 밤엔 열대야가 기승을 부릴 전망입니다.

기상정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