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실외기 화재로 70명 대피…수도관 파열로 단수

입력 2023.08.03 (06:19) 수정 2023.08.03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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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강서구의 한 건물 에어컨 실외기에서 불이 나 주민 7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경기도 부천의 한 도로 아래 상수도관이 파열돼 주변 500여 세대에 한때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사건 사고, 김성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층 건물 지하주차장 입구, 시뻘건 불길이 검은 연기와 함께 솟구칩니다.

어제 저녁 7시 20분쯤, 서울 강서구의 한 10층짜리 건물 화단에 설치된 에어컨 실외기에 불이 나 약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주민 70여 명이 연기를 피해 긴급 대피했습니다.

또 에어컨 실외기 15대와 건물 외벽 등이 소실돼 소방 당국 추산 약 7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검은색 외제 차량의 앞면이 건물과 부딪혀 파손된 채 멈춰있습니다.

어제 저녁 8시 1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역 인근에서 20대 A 씨가 몰던 차량이 인도로 돌진해 20대 여성을 덮쳤습니다.

피해 여성은 다리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A 씨에게 음주 운전 등 정황은 없다고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밤중 도로 아래 파열된 수도관을 복구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어젯밤 9시쯤 경기 부천시 상동에서 수도관이 파열돼 한때 주변 도로가 침수됐고, 인근 500세대 정도에 약 3시간 동안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또 어제 저녁 6시 반쯤 경남 남해군 남해읍에서는 승용차가 LPG 가스 공급 배관을 들이받으면서 주변 상가와 주택 400여 곳에 가스 공급이 2시간 동안 차단돼 해당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KBS 뉴스 김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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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어컨 실외기 화재로 70명 대피…수도관 파열로 단수
    • 입력 2023-08-03 06:19:34
    • 수정2023-08-03 07:58:28
    뉴스광장 1부
[앵커]

서울 강서구의 한 건물 에어컨 실외기에서 불이 나 주민 7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경기도 부천의 한 도로 아래 상수도관이 파열돼 주변 500여 세대에 한때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사건 사고, 김성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층 건물 지하주차장 입구, 시뻘건 불길이 검은 연기와 함께 솟구칩니다.

어제 저녁 7시 20분쯤, 서울 강서구의 한 10층짜리 건물 화단에 설치된 에어컨 실외기에 불이 나 약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주민 70여 명이 연기를 피해 긴급 대피했습니다.

또 에어컨 실외기 15대와 건물 외벽 등이 소실돼 소방 당국 추산 약 7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검은색 외제 차량의 앞면이 건물과 부딪혀 파손된 채 멈춰있습니다.

어제 저녁 8시 1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역 인근에서 20대 A 씨가 몰던 차량이 인도로 돌진해 20대 여성을 덮쳤습니다.

피해 여성은 다리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A 씨에게 음주 운전 등 정황은 없다고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밤중 도로 아래 파열된 수도관을 복구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어젯밤 9시쯤 경기 부천시 상동에서 수도관이 파열돼 한때 주변 도로가 침수됐고, 인근 500세대 정도에 약 3시간 동안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또 어제 저녁 6시 반쯤 경남 남해군 남해읍에서는 승용차가 LPG 가스 공급 배관을 들이받으면서 주변 상가와 주택 400여 곳에 가스 공급이 2시간 동안 차단돼 해당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KBS 뉴스 김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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