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슈 SNS] “베네치아 ‘위험에 처한 세계유산’에 올려야”…유네스코 경고

1987년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이탈리아 수상도시 베네치아!

그런데 최근 유네스코로부터 도시를 보호하려는 노력이 부족하다는 경고장을 받았다고 합니다.

118개의 작은 섬으로 구성된 이탈리아 북부 수상도시 베네치아!

그런데 최근 유네스코가 성명을 통해 베네치아와 주변 석호들을 '위험에 처한 세계문화유산' 목록에 올려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이 목록은 유네스코에 등재된 세계유산이 훼손될 위험에 처할 경우 국제사회의 특별 관리를 촉구하기 위해 작성된 것인데요.

목록에 올랐는데도 적절한 보존 대책이 이뤄지지 않거나 훼손이 계속되면 세계문화유산에서 아예 퇴출될 수 있습니다.

유네스코는 "베네치아가 지속적인 개발과 대규모 과잉 관광 그리고 기후변화 때문에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입고 있다"며, "이로 인해 베네치아의 고유한 문화와 특성이 이미 손상되고 있다"고 경고했는데요.

그러면서 "이러한 비상상황에도 이탈리아 당국이 별다른 추가 조처를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유네스코는 2021년에도 베네치아를 위험에 처한 문화유산 목록에 넣고자 했는데요.

이에따라 당시 이탈리아 정부는 산마르코 운하에 크루즈 선과 같은 대형 선박 출입을 금지하는 등의 비상조치들을 실시한 바 있습니다.

지금까지 잇슈 SNS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