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슈 연예] 한국 관객, 영화 ‘바비’ 외면한 이유?

입력 2023.08.03 (07:10) 수정 2023.08.03 (07:1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미국에선 대박을 터뜨린 영화 '바비'가, 유독 우리 나라에선 관객들의 관심을 얻지 못하고 있는데요.

영국 매체 '가디언'은 그 원인을 이렇게 분석했습니다. 함께 확인하시죠.

영화 '바비'는 바비 인형을 실사화한 화려한 볼거리로 주목을 받았지만 그 속엔 남성 중심 사회와 성차별에 대한 풍자가 담겨 있습니다.

영화는 지난달 개봉과 함께 북미 지역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반면, 국내에선 개봉 첫날 3위를 차지한 뒤 현재는 7위까지 떨어졌는데요.

누적 관객 수도 상영 2주가 지나도록 50만 명을 넘지 못했습니다.

이에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바비'가 한국에선 흥행 실적이 저조하다며, 그 이유는 '페미니즘에 대한 부정적 인식' 때문이라 분석했습니다.

쉽게 말해, '바비'가 여성 중심 영화이다 보니 여성 관객들이, 페미니스트란 오해를 살까 우려해 관람을 꺼린다는 얘긴데요.

그러면서 매체는 '바비'를 통해 한국에선 여전히 여성 중심 영화가 금기시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김진현이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잇슈 연예] 한국 관객, 영화 ‘바비’ 외면한 이유?
    • 입력 2023-08-03 07:10:03
    • 수정2023-08-03 07:14:39
    뉴스광장 1부
미국에선 대박을 터뜨린 영화 '바비'가, 유독 우리 나라에선 관객들의 관심을 얻지 못하고 있는데요.

영국 매체 '가디언'은 그 원인을 이렇게 분석했습니다. 함께 확인하시죠.

영화 '바비'는 바비 인형을 실사화한 화려한 볼거리로 주목을 받았지만 그 속엔 남성 중심 사회와 성차별에 대한 풍자가 담겨 있습니다.

영화는 지난달 개봉과 함께 북미 지역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반면, 국내에선 개봉 첫날 3위를 차지한 뒤 현재는 7위까지 떨어졌는데요.

누적 관객 수도 상영 2주가 지나도록 50만 명을 넘지 못했습니다.

이에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바비'가 한국에선 흥행 실적이 저조하다며, 그 이유는 '페미니즘에 대한 부정적 인식' 때문이라 분석했습니다.

쉽게 말해, '바비'가 여성 중심 영화이다 보니 여성 관객들이, 페미니스트란 오해를 살까 우려해 관람을 꺼린다는 얘긴데요.

그러면서 매체는 '바비'를 통해 한국에선 여전히 여성 중심 영화가 금기시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김진현이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