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릴 안 빌려줘서, 수박 안 권해서”…‘악성 민원’에 멍드는 공무원 [잇슈 키워드]

입력 2023.08.03 (07:35) 수정 2023.08.03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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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키워드는 '전동 드릴'.

한 지자체의 홈페이지가 한 주민의 민원을 두고 연일 시끄럽다고 합니다.

무슨 민원이길래 그럴까요?

바로 보시죠.

지난달 22일에 올라온 글입니다.

집 수리를 위해 지역행정센터에 가서 전동드릴을 빌려달라고 했다가 거절당했다는 글입니다.

이 민원인은 당시 공무원이 미안하다고 말하기는커녕 자신을 이상한 사람 보듯 째려봤다며 태도를 문제삼았습니다.

'개인 공구'라 빌려줄 수 없단 해명도 납득하기 어렵다고 했습니다.

해당 민원글은 SNS 등을 통해 퍼지면서 논란을 불렀습니다.

"개인물품을 빌려줄 의무가 있느냐"하는 반응이 많습니다.

오히려 민원인의 갑질이 아니냐는 겁니다.

지난 5월엔 한 주민이 면사무소를 방문했는데, 수박을 먹고 있던 공무원들이 자신에게 권하지 않았다며 민원을 제기해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공무원에 대한 '악성 민원'이 한 해 5만 건이 넘는다고 하죠.

서로 맘 상하지 않도록 정중한 태도와 예의를 지키는 건 기본이겠죠.

지금까지 잇슈키워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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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지자체의 홈페이지가 한 주민의 민원을 두고 연일 시끄럽다고 합니다.

무슨 민원이길래 그럴까요?

바로 보시죠.

지난달 22일에 올라온 글입니다.

집 수리를 위해 지역행정센터에 가서 전동드릴을 빌려달라고 했다가 거절당했다는 글입니다.

이 민원인은 당시 공무원이 미안하다고 말하기는커녕 자신을 이상한 사람 보듯 째려봤다며 태도를 문제삼았습니다.

'개인 공구'라 빌려줄 수 없단 해명도 납득하기 어렵다고 했습니다.

해당 민원글은 SNS 등을 통해 퍼지면서 논란을 불렀습니다.

"개인물품을 빌려줄 의무가 있느냐"하는 반응이 많습니다.

오히려 민원인의 갑질이 아니냐는 겁니다.

지난 5월엔 한 주민이 면사무소를 방문했는데, 수박을 먹고 있던 공무원들이 자신에게 권하지 않았다며 민원을 제기해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공무원에 대한 '악성 민원'이 한 해 5만 건이 넘는다고 하죠.

서로 맘 상하지 않도록 정중한 태도와 예의를 지키는 건 기본이겠죠.

지금까지 잇슈키워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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