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생태교란 ‘미국 가재’를 식자재로

입력 2023.08.03 (12:48) 수정 2023.08.03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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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학생들이 생태계 교란종인 '미국 가재'로 음식을 만들어 퇴치에 나섰습니다.

[리포트]

음식점 앞에 줄을 선 사람들.

릿쇼대학 학생들이 만든 '미국 가재' 볶음밥을 먹으려는 사람들입니다.

미국이 원산인 이 미국 가재, 주로 공원 연못 등에 서식하는데 잡식성인데다 번식력도 좋아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골칫거리입니다.

[나루세 히로나오/릿쇼대학 학생 : "많이 잡을 때는 4시간에 2천 마리 넘게 잡았어요."]

학생들은 지속적인 퇴치 방법을 고민하다 식자재로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탄생한 것이 바로 '가재 볶음밥'.

중국음식점 등의 도움을 받아 개발했습니다.

얼마 전 가게를 빌려 판매 행사를 열었습니다.

[손님 : "새우라고 해도 모를 것 같아요."]

[손님 : "가재라고 해서 꺼림칙했는데 그런 인상과 달리 상당히 맛있어요."]

손님들의 호평이 이어지자 학생들은 가까운 시일내 다시 판매행사를 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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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생태교란 ‘미국 가재’를 식자재로
    • 입력 2023-08-03 12:48:00
    • 수정2023-08-03 13:10:53
    뉴스 12
[앵커]

대학생들이 생태계 교란종인 '미국 가재'로 음식을 만들어 퇴치에 나섰습니다.

[리포트]

음식점 앞에 줄을 선 사람들.

릿쇼대학 학생들이 만든 '미국 가재' 볶음밥을 먹으려는 사람들입니다.

미국이 원산인 이 미국 가재, 주로 공원 연못 등에 서식하는데 잡식성인데다 번식력도 좋아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골칫거리입니다.

[나루세 히로나오/릿쇼대학 학생 : "많이 잡을 때는 4시간에 2천 마리 넘게 잡았어요."]

학생들은 지속적인 퇴치 방법을 고민하다 식자재로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탄생한 것이 바로 '가재 볶음밥'.

중국음식점 등의 도움을 받아 개발했습니다.

얼마 전 가게를 빌려 판매 행사를 열었습니다.

[손님 : "새우라고 해도 모를 것 같아요."]

[손님 : "가재라고 해서 꺼림칙했는데 그런 인상과 달리 상당히 맛있어요."]

손님들의 호평이 이어지자 학생들은 가까운 시일내 다시 판매행사를 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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