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중급유기-함재기 첫 급유 훈련…항모 작전반경 확장 포석

입력 2023.08.03 (13:39) 수정 2023.08.03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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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군 공군 공중급유기와 해군 항공모함 함재기들이 최초로 공중급유 훈련을 한 사실이 공개됐습니다.

중국 건군절을 맞아 1일 관영 중국중앙TV(CCTV)가 방영한 군사 다큐멘터리 '주멍'(逐夢·꿈을 좇다)에는 인민해방군 공군 소속의 YU-20 공중급유기와 J-15 해군 함재기가 비행 중 재급유 훈련을 수행하는 장면이 나왔다고 3일 글로벌 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훈련 시점과 장소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중국이 다큐멘터리를 통해 공중급유 훈련 모습을 공개한 것은 타이완 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높아진 상황에서 현재 중국군 항모 랴오닝함과 산둥함의 작전 능력을 대내외에 과시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Y-20 공중급유기는 지난 4월 '타이완 포위' 훈련에 참가한 군용기기도 합니다.

'주멍'은 CCTV는 중국 중앙군사위원회 정치공작부와 CCTV가 제작한 8부작 다큐멘터리로 육·해·공군과 무장경찰의 활약상을 담고 있습니다. 에피소드는 건군절인 1일부터 매일 한 편씩 공개됩니다.

이 다큐멘터리에선 중국 해군의 2호 항모인 산둥함이 대만해협을 통과하고, 도중에 함재기 J-15 4대를 이륙시키는 모습 등이 최초로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CCTV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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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8-03 13:39:37
    • 수정2023-08-03 13:40:38
    국제
중국군 공군 공중급유기와 해군 항공모함 함재기들이 최초로 공중급유 훈련을 한 사실이 공개됐습니다.

중국 건군절을 맞아 1일 관영 중국중앙TV(CCTV)가 방영한 군사 다큐멘터리 '주멍'(逐夢·꿈을 좇다)에는 인민해방군 공군 소속의 YU-20 공중급유기와 J-15 해군 함재기가 비행 중 재급유 훈련을 수행하는 장면이 나왔다고 3일 글로벌 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훈련 시점과 장소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중국이 다큐멘터리를 통해 공중급유 훈련 모습을 공개한 것은 타이완 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높아진 상황에서 현재 중국군 항모 랴오닝함과 산둥함의 작전 능력을 대내외에 과시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Y-20 공중급유기는 지난 4월 '타이완 포위' 훈련에 참가한 군용기기도 합니다.

'주멍'은 CCTV는 중국 중앙군사위원회 정치공작부와 CCTV가 제작한 8부작 다큐멘터리로 육·해·공군과 무장경찰의 활약상을 담고 있습니다. 에피소드는 건군절인 1일부터 매일 한 편씩 공개됩니다.

이 다큐멘터리에선 중국 해군의 2호 항모인 산둥함이 대만해협을 통과하고, 도중에 함재기 J-15 4대를 이륙시키는 모습 등이 최초로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CCTV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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