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회장 “대한민국 원년은 1919년…1948 건국론은 독립운동 부정”

입력 2023.08.03 (15:06) 수정 2023.08.03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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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회가 대한민국의 정체성은 임시정부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광복회는 오늘(3일) 오전 광복회관 앞뜰에서 ‘대한민국 정체성 선포식’을 진행했습니다.

대한민국 원년은 임시정부가 수립된 1919년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여야 국회의원을 비롯해 독립유공자 후손들도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종찬 광복회장은 “대한민국 원년은 1919년”이라면서, “1948년 대한민국 정부가 갑자기 날아 들어온 것이 아니고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대한민국 정부로 수립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1948년 건국론’에 대해 “1948년 대한민국이 건국됐다면 대한민국의 발전이 일본 식민통치로 공짜로 얻어진 것처럼 해석하게 된다”며 “항일 독립운동을 의도적으로 부정, 폄훼하며 정통성을 뒤흔들려는 저의가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대한민국의 발전은 1919년 기미년 독립선언에서 비롯됐다”며 “대한민국의 역사는 한시도 중단됨이 없이 지속돼 왔다”고 덧붙였습니다.

광복회는 1919년이 대한민국 원년임을 강조하기 위해 광복회관 입구에 ‘대한민국 105년’이라고 표기한 대형 전광판을 설치하고 제막식도 함께 개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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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8-03 15:06:52
    • 수정2023-08-03 15:10:21
    정치
광복회가 대한민국의 정체성은 임시정부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광복회는 오늘(3일) 오전 광복회관 앞뜰에서 ‘대한민국 정체성 선포식’을 진행했습니다.

대한민국 원년은 임시정부가 수립된 1919년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여야 국회의원을 비롯해 독립유공자 후손들도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종찬 광복회장은 “대한민국 원년은 1919년”이라면서, “1948년 대한민국 정부가 갑자기 날아 들어온 것이 아니고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대한민국 정부로 수립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1948년 건국론’에 대해 “1948년 대한민국이 건국됐다면 대한민국의 발전이 일본 식민통치로 공짜로 얻어진 것처럼 해석하게 된다”며 “항일 독립운동을 의도적으로 부정, 폄훼하며 정통성을 뒤흔들려는 저의가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대한민국의 발전은 1919년 기미년 독립선언에서 비롯됐다”며 “대한민국의 역사는 한시도 중단됨이 없이 지속돼 왔다”고 덧붙였습니다.

광복회는 1919년이 대한민국 원년임을 강조하기 위해 광복회관 입구에 ‘대한민국 105년’이라고 표기한 대형 전광판을 설치하고 제막식도 함께 개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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