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AK플라자서 흉기 난동…부상자 발생

[앵커]

방금 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인근에서, '흉기 난동'이 발생했습니다.

부상자가 다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는데,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나루 기자, 현장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사건이 발생한 건 경기 성남시 분당구 AK플라자인데요.

소방과 경찰이 현장을 통제하고 상황을 정리 중입니다.

용의자는, 방금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 오후 6시쯤, 이곳에서 '칼부림 사건'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백화점 내부에서 한 남성이 사람들을 찌르고 다닌다는 신고던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현장을 목격한 제보자에 따르면, 부상을 당한 것으로 보이는 여성이 들것에 실려가는 등 부상자가 다수 있는 것으로 파악이 되고 있습니다.

이 제보자는 KBS에 "부상자들이 복부 등을 다쳐 피를 흘리면서 이송됐다"며 "목격한 부상자만 5명이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현재까지 사망자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백화점 내부에 있던 인원은 대부분 밖으로 대피한 상황으로, 경찰은 현장을 통제하고 백화점에 진입해 용의자를 조금 전, 현행범 체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21일 서울 신림동에 '조선'이 행인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1명이 숨지고, 각종 인터넷 게시판에 '살인 예고'가 이어진 가운데 또다시 이런 '묻지마 흉기 난동'이 발생했습니다.

자세한 사건 경위, 들어오는대로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KBS 뉴스 강나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