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과 네이마르가 선보인 축구쇼…폭염도 막을 수 없네

입력 2023.08.03 (21:54) 수정 2023.08.03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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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파리 생제르맹의 이강인이 슈퍼스타 네이마르와 함께 부산에서 열린 전북과 친선경기에 출전해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네이마르는 2골에 1도움을 기록하며 월드클래스의 진가를 과시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섭씨 33도를 웃도는 찜통 더위였지만 파리 생제르맹 스타들을 향한 축구팬들의 열정을 막을 수 없었습니다.

프리 시즌 처음으로 에이스 네이마르가 선발로 나왔고, 이강인은 벤치에서 시작했습니다.

네이마르는 역시 명불허전이었습니다.

전반 40분 환상적인 개인기로 선제골을 터트렸습니다.

수비수에 겹겹이 둘러싸였지만 절묘하게 드리블을 한 후 허를 찌르는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후반 23분 마침내 이강인이 교체 투입되자 4만 3천여 명의 팬들은 더욱 열광했습니다.

네이마르와 함께 공격진을 이끈 이강인은 아직 컨디션이 정상은 아니었지만 최선을 다해 뛰었습니다.

파리 생제르맹은 후반 38분 네이마르가 빠른 침투로 추가 골을 터트렸습니다.

이강인이 가장 먼저 다가가서 포옹했습니다.

네이마르는 후반 43분 아센시오의 쐐기 골까지 도왔고, 파리 생제르맹은 전북을 3대 0으로 이겼습니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 "부상 이후 서서히 몸을 끌어올리는 중이고, 한국 축구가 많이 발전했고 좋은 선수들이 많다는 것을 증명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프리 시즌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 이강인은 파리로 건너가 13일 열리는 리그앙 개막전 준비에 돌입합니다.

수비수 김민재가 전방으로 한 번에 긴 패스를 나브리에게 전달합니다.

그리고 나브리가 골로 마무리합니다.

김민재는 리버풀과 친선전에서 바이에른 뮌헨 입단 이후 첫 도움을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촬영기자:유성주/영상편집:최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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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강인과 네이마르가 선보인 축구쇼…폭염도 막을 수 없네
    • 입력 2023-08-03 21:54:59
    • 수정2023-08-03 22: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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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파리 생제르맹의 이강인이 슈퍼스타 네이마르와 함께 부산에서 열린 전북과 친선경기에 출전해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네이마르는 2골에 1도움을 기록하며 월드클래스의 진가를 과시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섭씨 33도를 웃도는 찜통 더위였지만 파리 생제르맹 스타들을 향한 축구팬들의 열정을 막을 수 없었습니다.

프리 시즌 처음으로 에이스 네이마르가 선발로 나왔고, 이강인은 벤치에서 시작했습니다.

네이마르는 역시 명불허전이었습니다.

전반 40분 환상적인 개인기로 선제골을 터트렸습니다.

수비수에 겹겹이 둘러싸였지만 절묘하게 드리블을 한 후 허를 찌르는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후반 23분 마침내 이강인이 교체 투입되자 4만 3천여 명의 팬들은 더욱 열광했습니다.

네이마르와 함께 공격진을 이끈 이강인은 아직 컨디션이 정상은 아니었지만 최선을 다해 뛰었습니다.

파리 생제르맹은 후반 38분 네이마르가 빠른 침투로 추가 골을 터트렸습니다.

이강인이 가장 먼저 다가가서 포옹했습니다.

네이마르는 후반 43분 아센시오의 쐐기 골까지 도왔고, 파리 생제르맹은 전북을 3대 0으로 이겼습니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 "부상 이후 서서히 몸을 끌어올리는 중이고, 한국 축구가 많이 발전했고 좋은 선수들이 많다는 것을 증명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프리 시즌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 이강인은 파리로 건너가 13일 열리는 리그앙 개막전 준비에 돌입합니다.

수비수 김민재가 전방으로 한 번에 긴 패스를 나브리에게 전달합니다.

그리고 나브리가 골로 마무리합니다.

김민재는 리버풀과 친선전에서 바이에른 뮌헨 입단 이후 첫 도움을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촬영기자:유성주/영상편집:최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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