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W] 머그샷 mugshot 외

캐나다 산불 진화를 위해 파견됐던 대한민국 긴급구호대가 전원 무사 귀국했습니다.

지구 구하는데는 국경이 없다며 더위와 불길로 뛰어든 이들.

돌아온 111명의 영웅들을 환영하며 목요일 밤 오늘의 W 시작합니다.

머그샷 mugshot

범인을 식별하기 위해 찍는 얼굴 사진, 이른바 '머그샷'.

세계 최강 미국 전직 대통령도 피해가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의회 폭동을 부추긴 혐의로 세 번째 재판에 넘겨진 트럼프, 우리 시간으로 내일 새벽 법원에 출석합니다.

'민주주의 근간을 흔든 사안이다', '바이든 정부의 트럼프 죽이기다', 미국 내 여론은 극명하게 갈라졌습니다.

긴장이 감도는 법원 앞 분위기 잠시 후 특파원 연결해 살펴 봅니다.

뜨거운 겨울

한국에서 가장 먼 나라, 지구 반대편 우리와 달리 동절기를 맞은 아르헨티나에 '뜨거운 겨울'이 찾아왔습니다.

수은주가 30도까지 치솟고 심지어 안데스 산맥 고지대에서도 40도에 육박하는 이상 고온이 관측됐습니다.

"기후와 관련된 모든 책을 새로 쓰고 있다" 어떤 학자의 말처럼 이상 기후는 이제 당연했던 계절의 경계마저 무너뜨리고 있습니다.

한겨울, 때아닌 불볕 더위로 고통받는 지구 반대편의 사람들, 취재했습니다.

우주 권력

실리콘밸리의 괴짜 천재 일론 머스크, 이제 '우주 권력'까지 쥐게 되는 걸까요.

머스크의 위성 인터넷 통신 스타링크, 우크라이나 전쟁 초기부터 통신망이 파괴된 곳에서 러시아군 동태를 파악할 수 있게 도우며 반격의 단초를 제공했습니다.

출범 3년, 이제는 전장을 넘어 자연재해 등으로 인터넷 인프라가 막힌 곳의 꼭 필요한 선택지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데요.

머스크가 쏘아올린 우주 인터넷 전쟁, 현재와 미래를 들여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