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급류에 휩쓸린 차 운전자 구사일생

입력 2023.08.04 (09:47) 수정 2023.08.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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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베이징과 허베이성에 폭우가 쏟아져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급류에 휩쓸려가던 차량 운전자가 가까스로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리포트]

허베이성 우안시.

소형차 한 대가 급류가 흐르는 강 중앙에 쓰러진 채 고립돼 있습니다.

구조대가 출동했지만 물살이 거세 접근에 실패합니다.

이때 갑자기 더 거세진 물살에 차량이 수차례 전복을 거듭하며 떠내려갑니다.

운전자는 가까스로 차량 밖으로 빠져나왔지만 언제 다시 급류에 휩쓸릴지 알 수 없는 위험한 상황입니다.

구조대는 결국 구조 방법을 바꾸기로 하고 중장비를 동원합니다.

크레인에 매달려 구조에 나서는 순간 차량은 거센 물살에 또다시 떠내려가고 마는데요.

다행히 차가 다시 멈추자 남성은 지붕 위에 올라가 구조를 기다립니다.

["조심하세요! 천천히 들어 올려요!"]

긴박했던 순간 필사적으로 차체를 잡고 있던 남성은 1시간 만에야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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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급류에 휩쓸린 차 운전자 구사일생
    • 입력 2023-08-04 09:47:29
    • 수정2023-08-04 10:00:28
    930뉴스
[앵커]

중국 베이징과 허베이성에 폭우가 쏟아져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급류에 휩쓸려가던 차량 운전자가 가까스로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리포트]

허베이성 우안시.

소형차 한 대가 급류가 흐르는 강 중앙에 쓰러진 채 고립돼 있습니다.

구조대가 출동했지만 물살이 거세 접근에 실패합니다.

이때 갑자기 더 거세진 물살에 차량이 수차례 전복을 거듭하며 떠내려갑니다.

운전자는 가까스로 차량 밖으로 빠져나왔지만 언제 다시 급류에 휩쓸릴지 알 수 없는 위험한 상황입니다.

구조대는 결국 구조 방법을 바꾸기로 하고 중장비를 동원합니다.

크레인에 매달려 구조에 나서는 순간 차량은 거센 물살에 또다시 떠내려가고 마는데요.

다행히 차가 다시 멈추자 남성은 지붕 위에 올라가 구조를 기다립니다.

["조심하세요! 천천히 들어 올려요!"]

긴박했던 순간 필사적으로 차체를 잡고 있던 남성은 1시간 만에야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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