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남지역에서도 “흉기 난동 예고글” 작성자 7명 잇따라 검거

입력 2023.08.06 (21:28) 수정 2023.08.0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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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보신 것처럼 전국적으로 흉기 난동 예고 글을 올린 50여 명이 경찰에 붙잡혔는데요,

대전과 세종·충남에서도 주말동안 7명이 잇따라 검거됐습니다.

이들 대부분이 10대 청소년인 것으로 확인됐는데, 재미나 장난으로 글을 썼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도에 조정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이 SNS 등에 흉기 난동을 예고한 작성자 50여 명을 모두 검거한 가운데 대전과 세종·충남지역에서도 주말 사이 7명이 잇따라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대전에서 3명이 검거됐고, 세종과 충남에서도 각각 3명과 1명이 검거됐습니다.

대전경찰청은 묻지마 살인을 예고한 20대 남성 1명과 13살 미성년자 1명, 지인 살인을 예고한 30대 남성을 체포했고, 충남경찰청도 천안 두정동에서 사람을 살해하겠다는 글을 작성한 17살 청소년 1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세종 남부경찰서도 SNS에 칼부림 범행을 예고했던 10대 청소년 3명을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대부분은 경찰 조사에서 "장난 삼아 쓴 글"이라며 범행 실행 의지는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영선/대전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장 : "(14살 미만)미성년자인 경우는 촉법소년이기 때문에 소년부 송치를 해서 보호 처분을 받게 되는 거고요, 성인은 형사처벌을 받게 되는 거고요."]

한편, 경찰은 시민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대전역과 복합터미널, 대형마트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을 중심으로 기동대와 특공대, 장갑차를 배치하는 등 치안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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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세종·충남지역에서도 “흉기 난동 예고글” 작성자 7명 잇따라 검거
    • 입력 2023-08-06 21:28:38
    • 수정2023-08-07 09:40:40
    뉴스9(대전)
[앵커]

앞서 보신 것처럼 전국적으로 흉기 난동 예고 글을 올린 50여 명이 경찰에 붙잡혔는데요,

대전과 세종·충남에서도 주말동안 7명이 잇따라 검거됐습니다.

이들 대부분이 10대 청소년인 것으로 확인됐는데, 재미나 장난으로 글을 썼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도에 조정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이 SNS 등에 흉기 난동을 예고한 작성자 50여 명을 모두 검거한 가운데 대전과 세종·충남지역에서도 주말 사이 7명이 잇따라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대전에서 3명이 검거됐고, 세종과 충남에서도 각각 3명과 1명이 검거됐습니다.

대전경찰청은 묻지마 살인을 예고한 20대 남성 1명과 13살 미성년자 1명, 지인 살인을 예고한 30대 남성을 체포했고, 충남경찰청도 천안 두정동에서 사람을 살해하겠다는 글을 작성한 17살 청소년 1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세종 남부경찰서도 SNS에 칼부림 범행을 예고했던 10대 청소년 3명을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대부분은 경찰 조사에서 "장난 삼아 쓴 글"이라며 범행 실행 의지는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영선/대전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장 : "(14살 미만)미성년자인 경우는 촉법소년이기 때문에 소년부 송치를 해서 보호 처분을 받게 되는 거고요, 성인은 형사처벌을 받게 되는 거고요."]

한편, 경찰은 시민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대전역과 복합터미널, 대형마트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을 중심으로 기동대와 특공대, 장갑차를 배치하는 등 치안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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