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동주-김도영’ 맞대결, 첫 만남에선 문동주가 웃었다

입력 2023.08.06 (21:32) 수정 2023.08.06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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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교 시절부터 라이벌로 불리던 한화 투수 문동주와 KIA 내야수 김도영은 프로 2년차인 올해 나란히 기량이 만개했는데요.

오늘 프로 데뷔 후 첫 맞대결을 펼쳤는데 두 선수의 맞대결은 문동주의 판정승이었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모두가 주목한 첫 맞대결이었기에 두 선수의 얼굴엔 긴장감이 가득했습니다.

강속구 투수로 이름난 문동주는 초구로 변화구를 던져 의표를 찔렀습니다.

풀카운트까지 가는 승부 속 문동주는 결정구도 변화구를 택했고, 김도영도 잘 받아쳤지만 타구가 유격수 정면으로 갔습니다.

4회 두번째 대결, 문동주는 이번엔 전략을 바꿨습니다.

3구 연속 직구로 승부했고, 김도영을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습니다.

6회, 문동주는 김도영를 의식해 힘이 너무 들어간 듯 포수 미트를 크게 벗어나는 시속 157km 강속구를 던지기도 했습니다.

결국 풀카운트 접전 속 김도영이 볼 넷으로 출루했습니다.

이후 김도영은 시즌 10호 도루까지 성공시키며 제 몫을 해냈습니다.

홈런 1위 한화 노시환은 시즌 23호 홈런을 터트려 2위 SSG 최정을 3개 차로 따돌렸습니다.

롯데는 개인 노히트 노런보다 더 드물다는 팀 노히트 노런을 달성했습니다.

롯데는 SSG를 상대로 윌커슨, 구승민, 김원중 세 명의 투수가 9이닝 동안 단 한 개의 안타도 내주지 않았습니다.

팀 노히트 노런은 롯데 구단 역사상 처음이고 프로야구 전체로도 역대 세 번째입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영상편집:김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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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동주-김도영’ 맞대결, 첫 만남에선 문동주가 웃었다
    • 입력 2023-08-06 21:32:40
    • 수정2023-08-06 21:3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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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교 시절부터 라이벌로 불리던 한화 투수 문동주와 KIA 내야수 김도영은 프로 2년차인 올해 나란히 기량이 만개했는데요.

오늘 프로 데뷔 후 첫 맞대결을 펼쳤는데 두 선수의 맞대결은 문동주의 판정승이었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모두가 주목한 첫 맞대결이었기에 두 선수의 얼굴엔 긴장감이 가득했습니다.

강속구 투수로 이름난 문동주는 초구로 변화구를 던져 의표를 찔렀습니다.

풀카운트까지 가는 승부 속 문동주는 결정구도 변화구를 택했고, 김도영도 잘 받아쳤지만 타구가 유격수 정면으로 갔습니다.

4회 두번째 대결, 문동주는 이번엔 전략을 바꿨습니다.

3구 연속 직구로 승부했고, 김도영을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습니다.

6회, 문동주는 김도영를 의식해 힘이 너무 들어간 듯 포수 미트를 크게 벗어나는 시속 157km 강속구를 던지기도 했습니다.

결국 풀카운트 접전 속 김도영이 볼 넷으로 출루했습니다.

이후 김도영은 시즌 10호 도루까지 성공시키며 제 몫을 해냈습니다.

홈런 1위 한화 노시환은 시즌 23호 홈런을 터트려 2위 SSG 최정을 3개 차로 따돌렸습니다.

롯데는 개인 노히트 노런보다 더 드물다는 팀 노히트 노런을 달성했습니다.

롯데는 SSG를 상대로 윌커슨, 구승민, 김원중 세 명의 투수가 9이닝 동안 단 한 개의 안타도 내주지 않았습니다.

팀 노히트 노런은 롯데 구단 역사상 처음이고 프로야구 전체로도 역대 세 번째입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영상편집:김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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