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뮌헨 ‘차 없는 거리’ 프로젝트 논란

입력 2023.08.07 (12:47) 수정 2023.08.07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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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일 뮌헨의 한 주거단지에서 실시되고 있는 '차 없는 거리' 시범 프로젝트를 두고 찬반 의견이 맞서고 있습니다.

[리포트]

독일 뮌헨의 콜롬부스 거리입니다.

'차 없는 거리' 시범 프로젝트로, 300미터 구간에 걸쳐 자동차 진입이 금지되고 있는데요,

도로와 주차장이 사라진 자리엔 잔디밭과 화단, 놀이터가 들어섰습니다.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은 이런 변화를 크게 반깁니다.

[슈탐페 : "어린이가 놀 수 있는 정원이 생긴 거죠. 어른들은 커피 한 잔 들고 옆에 앉아서 아이들을 보살필 수도 있고요."]

자연스러운 만남의 공간이 생겼다며 환영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저층 입주민들을 중심으로 불만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창문 바로 앞에서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어요."]

어린이들의 소음 탓에 집에서 제대로 쉬지 못하고 집 앞에 차를 대지 못해 주차난이 가중됐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독일에선 에너지 전환과 더불어 다양한 의견을 들어가며 교통 전환을 꾀하려는 시도가 다각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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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뮌헨 ‘차 없는 거리’ 프로젝트 논란
    • 입력 2023-08-07 12:47:16
    • 수정2023-08-07 12:58:02
    뉴스 12
[앵커]

독일 뮌헨의 한 주거단지에서 실시되고 있는 '차 없는 거리' 시범 프로젝트를 두고 찬반 의견이 맞서고 있습니다.

[리포트]

독일 뮌헨의 콜롬부스 거리입니다.

'차 없는 거리' 시범 프로젝트로, 300미터 구간에 걸쳐 자동차 진입이 금지되고 있는데요,

도로와 주차장이 사라진 자리엔 잔디밭과 화단, 놀이터가 들어섰습니다.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은 이런 변화를 크게 반깁니다.

[슈탐페 : "어린이가 놀 수 있는 정원이 생긴 거죠. 어른들은 커피 한 잔 들고 옆에 앉아서 아이들을 보살필 수도 있고요."]

자연스러운 만남의 공간이 생겼다며 환영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저층 입주민들을 중심으로 불만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창문 바로 앞에서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어요."]

어린이들의 소음 탓에 집에서 제대로 쉬지 못하고 집 앞에 차를 대지 못해 주차난이 가중됐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독일에선 에너지 전환과 더불어 다양한 의견을 들어가며 교통 전환을 꾀하려는 시도가 다각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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