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은 없다

⊙ 성세정 앵커 :
프로팀들을 잇따라 제치고 프랑스컵 축구 결승에 올라 화제를 모았던 아마추어 팀 칼레
가 낭트에게 1골 차로 져 우승의 꿈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이유진 기자입니다.
⊙ 이유진 기자 :
프랑스 전역을 열광시켰던 아마추어팀 칼레의 우승 신화가 좌절됐습니다. 지난 해 우승
팀인 프로팀 낭트와의 프랑스컵 축구 결승전, 전반 35분 칼레의 비지트가 선취골을 터뜨
리자 경기장은 열광하는 칼레 팬들의 함성으로 뒤덮입니다. 그러나 후반 5분만에 동점골
로 맞선 낭트는 경기종료 직전 페널트킥으로 결승골을 뽑아 우승컵을 차지했습니다. 인
구 7만5천에 불과한 작은 항구도시의 아마추어팀들 트라스트로, 브르더 등 쟁쟁한 프로
팀들을 잇따라 제치고 결승까지 올랐던 칼레, 대다수 프랑스 축구팬들의 압도적인 지지
속에 우승을 노렸던 칼레는 아쉽게 꿈을 접었지만 프랑스컵 축구의 82년 역사를 새롭게
장식했습니다.
7전 4선승제로 열리는 미국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8강 전에서 LA레이커스와 포틀랜드,
그리고 마이애미가 먼저 첫 승을 기록했습니다. 샤킬 오닐과 코비 브라이언트가 건재한
LA는 피닉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105대 77로 여유있게 이겼습니다. 포틀랜드는 칼말론이
발목 부상을 당한 유타를 94대 75로, 알론드 모닝이 26득점을 올린 마이애미는 뉴욕을
87대 83으로 물리쳤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