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유전 개발에 저항하는 토착민
입력 2023.08.08 (09:49)
수정 2023.08.0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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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의 야수니 국립공원.
코노나코 강 유역의 이 작은 마을 주민들은 세계에서 가장 다양한 생물권이 보호받고 있는 국립공원에서의 채굴 작업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2007년 에콰도르 정부는 국립공원 내 원유 채굴을 포기하는 대신 기부금을 제안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기부금은 턱없이 부족했고 정부는 결국 채굴권을 경매로 팔게 됐는데요.
[엘리사/마을 주민 : "정부가 이를 이용해 더 많은 유전을 개발할 것이고 토착민들은 더 많은 위협을 받게 될 겁니다."]
원주민들과 환경단체는 원유 채굴이 주민들의 삶을 위험에 빠뜨린다며 강력히 저항하고 있습니다.
[엘리사/마을 주민 : "할머니는 석유 채굴 회사에 창으로 맞서겠다고 하십니다. 비록 스페인어를 못하지만 직접 창으로 그들과 맞서겠다고 해요."]
유전 개발의 무기한 중단 요구에 대해, 정부는 원유를 지하에 방치할 경우 20년간 약 165억 달러의 손실을 입을 것이라며 거부하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코노나코 강 유역의 이 작은 마을 주민들은 세계에서 가장 다양한 생물권이 보호받고 있는 국립공원에서의 채굴 작업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2007년 에콰도르 정부는 국립공원 내 원유 채굴을 포기하는 대신 기부금을 제안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기부금은 턱없이 부족했고 정부는 결국 채굴권을 경매로 팔게 됐는데요.
[엘리사/마을 주민 : "정부가 이를 이용해 더 많은 유전을 개발할 것이고 토착민들은 더 많은 위협을 받게 될 겁니다."]
원주민들과 환경단체는 원유 채굴이 주민들의 삶을 위험에 빠뜨린다며 강력히 저항하고 있습니다.
[엘리사/마을 주민 : "할머니는 석유 채굴 회사에 창으로 맞서겠다고 하십니다. 비록 스페인어를 못하지만 직접 창으로 그들과 맞서겠다고 해요."]
유전 개발의 무기한 중단 요구에 대해, 정부는 원유를 지하에 방치할 경우 20년간 약 165억 달러의 손실을 입을 것이라며 거부하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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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8-08 09:57:08
아마존의 야수니 국립공원.
코노나코 강 유역의 이 작은 마을 주민들은 세계에서 가장 다양한 생물권이 보호받고 있는 국립공원에서의 채굴 작업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2007년 에콰도르 정부는 국립공원 내 원유 채굴을 포기하는 대신 기부금을 제안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기부금은 턱없이 부족했고 정부는 결국 채굴권을 경매로 팔게 됐는데요.
[엘리사/마을 주민 : "정부가 이를 이용해 더 많은 유전을 개발할 것이고 토착민들은 더 많은 위협을 받게 될 겁니다."]
원주민들과 환경단체는 원유 채굴이 주민들의 삶을 위험에 빠뜨린다며 강력히 저항하고 있습니다.
[엘리사/마을 주민 : "할머니는 석유 채굴 회사에 창으로 맞서겠다고 하십니다. 비록 스페인어를 못하지만 직접 창으로 그들과 맞서겠다고 해요."]
유전 개발의 무기한 중단 요구에 대해, 정부는 원유를 지하에 방치할 경우 20년간 약 165억 달러의 손실을 입을 것이라며 거부하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코노나코 강 유역의 이 작은 마을 주민들은 세계에서 가장 다양한 생물권이 보호받고 있는 국립공원에서의 채굴 작업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2007년 에콰도르 정부는 국립공원 내 원유 채굴을 포기하는 대신 기부금을 제안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기부금은 턱없이 부족했고 정부는 결국 채굴권을 경매로 팔게 됐는데요.
[엘리사/마을 주민 : "정부가 이를 이용해 더 많은 유전을 개발할 것이고 토착민들은 더 많은 위협을 받게 될 겁니다."]
원주민들과 환경단체는 원유 채굴이 주민들의 삶을 위험에 빠뜨린다며 강력히 저항하고 있습니다.
[엘리사/마을 주민 : "할머니는 석유 채굴 회사에 창으로 맞서겠다고 하십니다. 비록 스페인어를 못하지만 직접 창으로 그들과 맞서겠다고 해요."]
유전 개발의 무기한 중단 요구에 대해, 정부는 원유를 지하에 방치할 경우 20년간 약 165억 달러의 손실을 입을 것이라며 거부하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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