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호 태풍 ‘카눈’ 북상…“내일부터 제주 영향”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인 가운데 제주지역은 내일(9일)부터 영향을 받겠습니다.

기상청은 현재 일본 가고시마 남쪽 해상에서 북상 중인 제6호 태풍 '카눈'이 중심기압 970(hPa) 헥토파스칼의 강한 태풍으로 발달해 모레(10일) 새벽, 제주도 동쪽 해상을 지나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태풍 영향으로 제주에는 내일 새벽부터 모레 오후까지 강풍과 함께 제주 산지 등 많은 곳은 300mm 이상, 그 밖의 지역은 50에서 150mm 이상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한편 제주도는 태풍 북상과 관련해 오늘(8일) 오전 관계기관과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대응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