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잼버리’…전통문화 체험하고 K팝 댄스 수업
입력 2023.08.10 (06:16)
수정 2023.08.10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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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 카눈을 피해 새만금을 떠난 잼버리 대원들은 전국의 박물관과 공연장, 사찰 등으로 흩어져 어제 하루를 보냈습니다.
한국의 전통과 현대를 고루 체험하는 일정이었는데, 급한 준비로 잡음도 있었습니다.
강푸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환영합니다, 웰컴!"]
환호를 받으며 사찰에 도착한 대원들, 커다란 부처님 앞에 서 난생 처음 절하는 법을 배웁니다.
스님과 함께 범종을 울리고, 남한산성에 올라 경치를 한껏 둘러봅니다.
수원 화성 국궁 체험장을 찾아 활시위를 당기고, 함께 몸을 풀면서 'K-팝' 안무를 배우기도 했습니다.
서울 광화문에선 음악에 맞춰 신나게 춤을 추고, 한강에선 공연을 즐기기도 했습니다.
한국 전통문화는 물론 첨단 우리 기술의 산업 현장까지 체험했습니다.
[아미나스/몰디브 스카우트 대원 : "기술과 로봇, AI가 인간 노동력을 대체한 세상을 경험해 볼 수 있어서 정말 흥미로웠어요."]
그러나 갑작스런 방문 탓에 일부 현장에선 혼선이 반복됐습니다.
대원들이 언제, 얼마나 오는 지 몰라 준비에 진땀을 빼기도 했습니다.
[박물관 관계자/음성 변조 : "사실은 저희는 정확하게 받은 게 없어서 저희가 도리어 지금 문체부에서 그 연락을 받고 지금 확인 중이에요. 그래서 저희도 되게 지금 당황스러운 거예요."]
정부는 태풍을 피해 오늘은 모든 잼버리 일정을 실내에서 소화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상민/행정안전부 장관 : "실내에서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융통성 있게 만들어서 진행하시지 않을까, 무엇보다도 내일은 절대 영외 프로그램은 안 되는 것으로..."]
폐영식과 'K-팝 슈퍼 라이브' 콘서트는 내일 예정대로 진행합니다.
다만 이 행사에 공공기관 직원들이 강제로 차출되고 있단 주장도 나왔는데, 정부는 '동원이 아니라 자원 봉사 모집'이라고 해명했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촬영기자:오광택 권순두 최석규 강현경/영상편집:장수경/화면제공:경기도 광주시
태풍 카눈을 피해 새만금을 떠난 잼버리 대원들은 전국의 박물관과 공연장, 사찰 등으로 흩어져 어제 하루를 보냈습니다.
한국의 전통과 현대를 고루 체험하는 일정이었는데, 급한 준비로 잡음도 있었습니다.
강푸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환영합니다, 웰컴!"]
환호를 받으며 사찰에 도착한 대원들, 커다란 부처님 앞에 서 난생 처음 절하는 법을 배웁니다.
스님과 함께 범종을 울리고, 남한산성에 올라 경치를 한껏 둘러봅니다.
수원 화성 국궁 체험장을 찾아 활시위를 당기고, 함께 몸을 풀면서 'K-팝' 안무를 배우기도 했습니다.
서울 광화문에선 음악에 맞춰 신나게 춤을 추고, 한강에선 공연을 즐기기도 했습니다.
한국 전통문화는 물론 첨단 우리 기술의 산업 현장까지 체험했습니다.
[아미나스/몰디브 스카우트 대원 : "기술과 로봇, AI가 인간 노동력을 대체한 세상을 경험해 볼 수 있어서 정말 흥미로웠어요."]
그러나 갑작스런 방문 탓에 일부 현장에선 혼선이 반복됐습니다.
대원들이 언제, 얼마나 오는 지 몰라 준비에 진땀을 빼기도 했습니다.
[박물관 관계자/음성 변조 : "사실은 저희는 정확하게 받은 게 없어서 저희가 도리어 지금 문체부에서 그 연락을 받고 지금 확인 중이에요. 그래서 저희도 되게 지금 당황스러운 거예요."]
정부는 태풍을 피해 오늘은 모든 잼버리 일정을 실내에서 소화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상민/행정안전부 장관 : "실내에서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융통성 있게 만들어서 진행하시지 않을까, 무엇보다도 내일은 절대 영외 프로그램은 안 되는 것으로..."]
폐영식과 'K-팝 슈퍼 라이브' 콘서트는 내일 예정대로 진행합니다.
다만 이 행사에 공공기관 직원들이 강제로 차출되고 있단 주장도 나왔는데, 정부는 '동원이 아니라 자원 봉사 모집'이라고 해명했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촬영기자:오광택 권순두 최석규 강현경/영상편집:장수경/화면제공:경기도 광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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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잼버리’…전통문화 체험하고 K팝 댄스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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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8-10 06:16:39
- 수정2023-08-10 06:2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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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카눈을 피해 새만금을 떠난 잼버리 대원들은 전국의 박물관과 공연장, 사찰 등으로 흩어져 어제 하루를 보냈습니다.
한국의 전통과 현대를 고루 체험하는 일정이었는데, 급한 준비로 잡음도 있었습니다.
강푸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환영합니다, 웰컴!"]
환호를 받으며 사찰에 도착한 대원들, 커다란 부처님 앞에 서 난생 처음 절하는 법을 배웁니다.
스님과 함께 범종을 울리고, 남한산성에 올라 경치를 한껏 둘러봅니다.
수원 화성 국궁 체험장을 찾아 활시위를 당기고, 함께 몸을 풀면서 'K-팝' 안무를 배우기도 했습니다.
서울 광화문에선 음악에 맞춰 신나게 춤을 추고, 한강에선 공연을 즐기기도 했습니다.
한국 전통문화는 물론 첨단 우리 기술의 산업 현장까지 체험했습니다.
[아미나스/몰디브 스카우트 대원 : "기술과 로봇, AI가 인간 노동력을 대체한 세상을 경험해 볼 수 있어서 정말 흥미로웠어요."]
그러나 갑작스런 방문 탓에 일부 현장에선 혼선이 반복됐습니다.
대원들이 언제, 얼마나 오는 지 몰라 준비에 진땀을 빼기도 했습니다.
[박물관 관계자/음성 변조 : "사실은 저희는 정확하게 받은 게 없어서 저희가 도리어 지금 문체부에서 그 연락을 받고 지금 확인 중이에요. 그래서 저희도 되게 지금 당황스러운 거예요."]
정부는 태풍을 피해 오늘은 모든 잼버리 일정을 실내에서 소화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상민/행정안전부 장관 : "실내에서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융통성 있게 만들어서 진행하시지 않을까, 무엇보다도 내일은 절대 영외 프로그램은 안 되는 것으로..."]
폐영식과 'K-팝 슈퍼 라이브' 콘서트는 내일 예정대로 진행합니다.
다만 이 행사에 공공기관 직원들이 강제로 차출되고 있단 주장도 나왔는데, 정부는 '동원이 아니라 자원 봉사 모집'이라고 해명했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촬영기자:오광택 권순두 최석규 강현경/영상편집:장수경/화면제공:경기도 광주시
태풍 카눈을 피해 새만금을 떠난 잼버리 대원들은 전국의 박물관과 공연장, 사찰 등으로 흩어져 어제 하루를 보냈습니다.
한국의 전통과 현대를 고루 체험하는 일정이었는데, 급한 준비로 잡음도 있었습니다.
강푸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환영합니다, 웰컴!"]
환호를 받으며 사찰에 도착한 대원들, 커다란 부처님 앞에 서 난생 처음 절하는 법을 배웁니다.
스님과 함께 범종을 울리고, 남한산성에 올라 경치를 한껏 둘러봅니다.
수원 화성 국궁 체험장을 찾아 활시위를 당기고, 함께 몸을 풀면서 'K-팝' 안무를 배우기도 했습니다.
서울 광화문에선 음악에 맞춰 신나게 춤을 추고, 한강에선 공연을 즐기기도 했습니다.
한국 전통문화는 물론 첨단 우리 기술의 산업 현장까지 체험했습니다.
[아미나스/몰디브 스카우트 대원 : "기술과 로봇, AI가 인간 노동력을 대체한 세상을 경험해 볼 수 있어서 정말 흥미로웠어요."]
그러나 갑작스런 방문 탓에 일부 현장에선 혼선이 반복됐습니다.
대원들이 언제, 얼마나 오는 지 몰라 준비에 진땀을 빼기도 했습니다.
[박물관 관계자/음성 변조 : "사실은 저희는 정확하게 받은 게 없어서 저희가 도리어 지금 문체부에서 그 연락을 받고 지금 확인 중이에요. 그래서 저희도 되게 지금 당황스러운 거예요."]
정부는 태풍을 피해 오늘은 모든 잼버리 일정을 실내에서 소화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상민/행정안전부 장관 : "실내에서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융통성 있게 만들어서 진행하시지 않을까, 무엇보다도 내일은 절대 영외 프로그램은 안 되는 것으로..."]
폐영식과 'K-팝 슈퍼 라이브' 콘서트는 내일 예정대로 진행합니다.
다만 이 행사에 공공기관 직원들이 강제로 차출되고 있단 주장도 나왔는데, 정부는 '동원이 아니라 자원 봉사 모집'이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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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오광택 권순두 최석규 강현경/영상편집:장수경/화면제공:경기도 광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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