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대구·경북 시청자 제보 영상으로 본 태풍 ‘카눈’

입력 2023.08.10 (14:29) 수정 2023.08.10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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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동과 포항 상황 보고 오셨는데요.

이제부터는 시청자들이 보내주신 제보 영상을 통해서 태풍 카눈의 위력을 알아보겠습니다.

박진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대구 달성군 화원읍의 소하천인 천내천의 모습입니다.

원래는 사람들이 거닐던 인도가 있었지만, 자정부터 이곳 달성에 120mm가 넘는 비가 내리면서 모두 물에 잠겼습니다.

계속 물이 불어나서 금방이라도 하천 옆 도로까지 넘칠 것 같은 모습입니다.

다음은 대구 수성구 범물동의 한 아파트 단지 앞 도로입니다.

도로 옆 배수구에서 엄청난 양의 물이 뿜어져 나오면서 도로와 인도가 침수됐습니다.

제보자께서는 시간이 지날수록 도로가 더 물에 잠긴다고 전해주셨습니다.

대구 중심을 가로지르는 지방하천 '신천'의 모습입니다.

엄청난 양의 물이 빠른 속도로 흘러 내려가고 있습니다.

평소 사람들이 걸어다니던 산책로는 물에 잠겼습니다.

시민들께서는 신천 인근으로의 접근을 삼가셔야 합니다.

다음은 고령군 대가야읍 회천교의 모습입니다.

회천의 수위가 높아져서 마치 바다와 같은 모습입니다.

엄청난 속도로 흙탕물이 떠내려오고 있는데요,

바로 옆 파크골프장과 산책로가 곧 물에 잠길 것 같아보입니다.

청송군 청송읍을 가로지르는 용전천입니다.

계속된 비로 유량이 많아지면서 나무 허리까지 물이 올라와 있는 모습입니다.

유속도 많이 빨라진 모습입니다.

마지막으로 영천시 성내동에서 보내주신 영상입니다.

금호강이 흐르고 있는데요,

계속된 비로 강이 도로까지 흘러넘친 모습입니다.

이밖에 계속해서 제보가 들어오고 있는데요,

태풍이 대구경북을 관통하고 있는 만큼 시민 분들은 가급적 실내에 머무시며 안전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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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보] 대구·경북 시청자 제보 영상으로 본 태풍 ‘카눈’
    • 입력 2023-08-10 14:29:36
    • 수정2023-08-10 15: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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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동과 포항 상황 보고 오셨는데요.

이제부터는 시청자들이 보내주신 제보 영상을 통해서 태풍 카눈의 위력을 알아보겠습니다.

박진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대구 달성군 화원읍의 소하천인 천내천의 모습입니다.

원래는 사람들이 거닐던 인도가 있었지만, 자정부터 이곳 달성에 120mm가 넘는 비가 내리면서 모두 물에 잠겼습니다.

계속 물이 불어나서 금방이라도 하천 옆 도로까지 넘칠 것 같은 모습입니다.

다음은 대구 수성구 범물동의 한 아파트 단지 앞 도로입니다.

도로 옆 배수구에서 엄청난 양의 물이 뿜어져 나오면서 도로와 인도가 침수됐습니다.

제보자께서는 시간이 지날수록 도로가 더 물에 잠긴다고 전해주셨습니다.

대구 중심을 가로지르는 지방하천 '신천'의 모습입니다.

엄청난 양의 물이 빠른 속도로 흘러 내려가고 있습니다.

평소 사람들이 걸어다니던 산책로는 물에 잠겼습니다.

시민들께서는 신천 인근으로의 접근을 삼가셔야 합니다.

다음은 고령군 대가야읍 회천교의 모습입니다.

회천의 수위가 높아져서 마치 바다와 같은 모습입니다.

엄청난 속도로 흙탕물이 떠내려오고 있는데요,

바로 옆 파크골프장과 산책로가 곧 물에 잠길 것 같아보입니다.

청송군 청송읍을 가로지르는 용전천입니다.

계속된 비로 유량이 많아지면서 나무 허리까지 물이 올라와 있는 모습입니다.

유속도 많이 빨라진 모습입니다.

마지막으로 영천시 성내동에서 보내주신 영상입니다.

금호강이 흐르고 있는데요,

계속된 비로 강이 도로까지 흘러넘친 모습입니다.

이밖에 계속해서 제보가 들어오고 있는데요,

태풍이 대구경북을 관통하고 있는 만큼 시민 분들은 가급적 실내에 머무시며 안전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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