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만에 결정…내정 의혹?

입력 2005.09.13 (22:21)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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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축구대표팀이 아드보카트 감독체제로 확정 됐지만, 이번 감독 인선은 처음부터 내정설이 흘러나오는 등 적지 않은 의혹과 문제점도 남겼습니다.
박종복 기잡니다.

기술위원회가 정한 7명의 후보를 협상창구인 대외협력국에 넘긴지 불과 6일.

아드보카트 감독의 선임은 007작전을 방불케하듯 전격적으로 이뤄지면서 의혹을 증폭 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아드보카트를 미리 정하고, 나머지 후보를 들러리로 세웠다는 내정설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아드보카트 내정설은 이미 지난 2일 7명의 후보가 발표된 직후 곳곳에서 감지됐습니다.
네덜란드의전통을 잇는게 좋지 않느냐는 말이 일부 기술위원들을 통해 흘러 나왔고, 협상과정 역시 의문스러웠습니다.
무엇보다 협상실무자가 아드보카트를 제외한 다른 후보와 전혀 접촉을 하지 않은점은 의혹을 받기에 충분합니다.
<인터뷰> 김대길 위원 : “그 과정이 투명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의혹을 낳을수 있는 것 같다”

일부 기술위원이 스스로 비공개 원칙을 무너뜨리는가 하면, 캄사외의 별다른 채널이 없었던 행정력도 문제였습니다. 감독선임이 매끄럽게 진행되지 못하면서 그 중심에 있던 기술위원회의 능력의 한계를 또 한번 드러났습니다.
KBS 뉴스 박종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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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일 만에 결정…내정 의혹?
    • 입력 2005-09-13 21:46:5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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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축구대표팀이 아드보카트 감독체제로 확정 됐지만, 이번 감독 인선은 처음부터 내정설이 흘러나오는 등 적지 않은 의혹과 문제점도 남겼습니다. 박종복 기잡니다. 기술위원회가 정한 7명의 후보를 협상창구인 대외협력국에 넘긴지 불과 6일. 아드보카트 감독의 선임은 007작전을 방불케하듯 전격적으로 이뤄지면서 의혹을 증폭 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아드보카트를 미리 정하고, 나머지 후보를 들러리로 세웠다는 내정설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아드보카트 내정설은 이미 지난 2일 7명의 후보가 발표된 직후 곳곳에서 감지됐습니다. 네덜란드의전통을 잇는게 좋지 않느냐는 말이 일부 기술위원들을 통해 흘러 나왔고, 협상과정 역시 의문스러웠습니다. 무엇보다 협상실무자가 아드보카트를 제외한 다른 후보와 전혀 접촉을 하지 않은점은 의혹을 받기에 충분합니다. <인터뷰> 김대길 위원 : “그 과정이 투명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의혹을 낳을수 있는 것 같다” 일부 기술위원이 스스로 비공개 원칙을 무너뜨리는가 하면, 캄사외의 별다른 채널이 없었던 행정력도 문제였습니다. 감독선임이 매끄럽게 진행되지 못하면서 그 중심에 있던 기술위원회의 능력의 한계를 또 한번 드러났습니다. KBS 뉴스 박종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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