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물 부족에 양어장까지 폐쇄

입력 2023.08.11 (23:24) 수정 2023.08.11 (23:2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유엔이 기후변화의 타격을 가장 많이 받는 5개 국가 중 하나로 꼽았을 정도로 이라크의 물 부족은 심각한 상탭니다.

이라크는 기온상승과 함께 지난 4년 간 강우량이 급감했습니다.

티그리스강과 유프라테스 강 수위는 엄청나게 낮아졌는데요.

보다못한 당국은 오랫동안 관행으로 지속돼온 불법 양어장을 폐쇄하기 시작했습니다.

[지아드/전(前) 불법 양어장 주인 : "내게는 7명의 형제가 있고 2003년부터 이 일을 했어요. 우리는 이 일로 생계를 유지합니다."]

화면에서 보이는 것은 당국이 폐쇄해 물이 말라버린 양어장인데, 규모가 엄청납니다.

이라크 수자원 공사는 양어장이 물의 증발에 취약하고 폐수가 토양에 침투해 환경오염도 가중시킨다고 지적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라크 내 약 5000곳으로 추정되던 무허가 양어장 가운데 절반이 문을 닫았지만, 일부에선 이동식 양어장이 여전히 묵인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라크, 물 부족에 양어장까지 폐쇄
    • 입력 2023-08-11 23:24:21
    • 수정2023-08-11 23:26:55
    뉴스라인 W
유엔이 기후변화의 타격을 가장 많이 받는 5개 국가 중 하나로 꼽았을 정도로 이라크의 물 부족은 심각한 상탭니다.

이라크는 기온상승과 함께 지난 4년 간 강우량이 급감했습니다.

티그리스강과 유프라테스 강 수위는 엄청나게 낮아졌는데요.

보다못한 당국은 오랫동안 관행으로 지속돼온 불법 양어장을 폐쇄하기 시작했습니다.

[지아드/전(前) 불법 양어장 주인 : "내게는 7명의 형제가 있고 2003년부터 이 일을 했어요. 우리는 이 일로 생계를 유지합니다."]

화면에서 보이는 것은 당국이 폐쇄해 물이 말라버린 양어장인데, 규모가 엄청납니다.

이라크 수자원 공사는 양어장이 물의 증발에 취약하고 폐수가 토양에 침투해 환경오염도 가중시킨다고 지적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라크 내 약 5000곳으로 추정되던 무허가 양어장 가운데 절반이 문을 닫았지만, 일부에선 이동식 양어장이 여전히 묵인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