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차량 인도로 돌진…밤 사이 사건사고

[앵커]

어젯밤 경기도 시흥의 아파트 단지 인근에서 음주운전 차량이 인도로 돌진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경기 화성의 금속제조공장에서는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밤 사이 사건사고, 신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차량이 인도 위로 올라와있습니다.

인도 방호 울타리는 크게 파손됐습니다.

어젯밤 9시 15분쯤, 경기도 시흥시 장현동의 한 아파트 단지 인근에서 30대 남성 A씨가 몰던 차량이 인도로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다친 행인들은 없었고, 운전자 A씨만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경찰은 A씨의 차량이 주행 중이던 배달 오토바이를 들이받은 뒤 달아나다 인도 쪽으로 돌진한 걸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혈중알코올농도 측정 결과 A씨가 음주 운전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공장 건물에서 새빨간 불길이 새어나옵니다.

오늘(12일) 새벽 1시쯤엔 경기도 화성시 매송면의 금속제조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날 당시 공장 안에 사람이 없어 인명 피해는 나지 않았습니다.

소방은 관할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모두 투입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해 불길을 잡았다고 밝혔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화면제공:시청자 이영혁/영상편집:박은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