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태풍 복구 중…아쉬움 속 피서 만끽
입력 2023.08.12 (21:30)
수정 2023.08.12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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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 '카눈'이 지나가고 다시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부산에는 주말을 맞아 많은 피서객이 몰렸습니다.
하지만 일부 해수욕장은 여전히 태풍 피해 복구 작업으로 입수가 금지돼 피서객들은 아쉬움 속에 바다를 즐겼습니다.
박선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해변에 떠 밀려온 해초 더미를 끊임없이 퍼냅니다.
백사장에 쌓인 거대한 해초 더미를 치우는 작업도 한창입니다.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광안리 해수욕장에는 해초와 쓰레기 더미가 백사장으로 밀려 와 수거 작업 탓에 입수가 금지됐습니다.
특히 모래 유실로 인해 중장비를 동원한 복구 작업도 진행됐으며 이르면 내일쯤 복구가 완료될 예정입니다.
주말을 맞아 해수욕을 즐기려는 피서객들은 아쉬움 속에 바다에 발만 담그거나 파라솔 아래에서 더위를 피했습니다.
[임주현·최현학·이유찬/광주시 서구 : "광주는 바다가 없으니까 휴가받아서 바다보러 왔는데, 못 들어가니까 아쉬움이 크고 그래도 올해 첫 제대로 바다를 봐서 기분 좋아요."]
바다를 힘차게 가르는 바나나보트부터, 보드 위에 앉아 노를 저으며 여름 바다를 만끽하는 패들보드까지.
입수는 금지됐지만 대신, 다양한 수상레포츠를 즐기며 피서객들은 더위를 식힙니다.
[정희도/중학생 : "오랜만에 사촌들이랑 만나서 시간 보내고 그리고 집이 아닌 바닷가에서 놀면서 만나니까 행복해요."]
폭염주의보가 다시 발효된 부산은 낮 최고 기온이 30도를 기록했고, 금정구 등 내륙지역은 32.5도까지 올랐습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별다른 비 소식 없이 부산은 한낮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계속되겠다고 예보했습니다.
또 일본으로 북상 중인 제 7호 태풍 '란'의 영향으로 해안가에 너울성 파도가 일 수 있어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박선자입니다.
촬영기자:류석민/영상편집:전은별
태풍 '카눈'이 지나가고 다시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부산에는 주말을 맞아 많은 피서객이 몰렸습니다.
하지만 일부 해수욕장은 여전히 태풍 피해 복구 작업으로 입수가 금지돼 피서객들은 아쉬움 속에 바다를 즐겼습니다.
박선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해변에 떠 밀려온 해초 더미를 끊임없이 퍼냅니다.
백사장에 쌓인 거대한 해초 더미를 치우는 작업도 한창입니다.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광안리 해수욕장에는 해초와 쓰레기 더미가 백사장으로 밀려 와 수거 작업 탓에 입수가 금지됐습니다.
특히 모래 유실로 인해 중장비를 동원한 복구 작업도 진행됐으며 이르면 내일쯤 복구가 완료될 예정입니다.
주말을 맞아 해수욕을 즐기려는 피서객들은 아쉬움 속에 바다에 발만 담그거나 파라솔 아래에서 더위를 피했습니다.
[임주현·최현학·이유찬/광주시 서구 : "광주는 바다가 없으니까 휴가받아서 바다보러 왔는데, 못 들어가니까 아쉬움이 크고 그래도 올해 첫 제대로 바다를 봐서 기분 좋아요."]
바다를 힘차게 가르는 바나나보트부터, 보드 위에 앉아 노를 저으며 여름 바다를 만끽하는 패들보드까지.
입수는 금지됐지만 대신, 다양한 수상레포츠를 즐기며 피서객들은 더위를 식힙니다.
[정희도/중학생 : "오랜만에 사촌들이랑 만나서 시간 보내고 그리고 집이 아닌 바닷가에서 놀면서 만나니까 행복해요."]
폭염주의보가 다시 발효된 부산은 낮 최고 기온이 30도를 기록했고, 금정구 등 내륙지역은 32.5도까지 올랐습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별다른 비 소식 없이 부산은 한낮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계속되겠다고 예보했습니다.
또 일본으로 북상 중인 제 7호 태풍 '란'의 영향으로 해안가에 너울성 파도가 일 수 있어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박선자입니다.
촬영기자:류석민/영상편집:전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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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전히 태풍 복구 중…아쉬움 속 피서 만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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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8-12 22:15:24
[앵커]
태풍 '카눈'이 지나가고 다시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부산에는 주말을 맞아 많은 피서객이 몰렸습니다.
하지만 일부 해수욕장은 여전히 태풍 피해 복구 작업으로 입수가 금지돼 피서객들은 아쉬움 속에 바다를 즐겼습니다.
박선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해변에 떠 밀려온 해초 더미를 끊임없이 퍼냅니다.
백사장에 쌓인 거대한 해초 더미를 치우는 작업도 한창입니다.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광안리 해수욕장에는 해초와 쓰레기 더미가 백사장으로 밀려 와 수거 작업 탓에 입수가 금지됐습니다.
특히 모래 유실로 인해 중장비를 동원한 복구 작업도 진행됐으며 이르면 내일쯤 복구가 완료될 예정입니다.
주말을 맞아 해수욕을 즐기려는 피서객들은 아쉬움 속에 바다에 발만 담그거나 파라솔 아래에서 더위를 피했습니다.
[임주현·최현학·이유찬/광주시 서구 : "광주는 바다가 없으니까 휴가받아서 바다보러 왔는데, 못 들어가니까 아쉬움이 크고 그래도 올해 첫 제대로 바다를 봐서 기분 좋아요."]
바다를 힘차게 가르는 바나나보트부터, 보드 위에 앉아 노를 저으며 여름 바다를 만끽하는 패들보드까지.
입수는 금지됐지만 대신, 다양한 수상레포츠를 즐기며 피서객들은 더위를 식힙니다.
[정희도/중학생 : "오랜만에 사촌들이랑 만나서 시간 보내고 그리고 집이 아닌 바닷가에서 놀면서 만나니까 행복해요."]
폭염주의보가 다시 발효된 부산은 낮 최고 기온이 30도를 기록했고, 금정구 등 내륙지역은 32.5도까지 올랐습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별다른 비 소식 없이 부산은 한낮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계속되겠다고 예보했습니다.
또 일본으로 북상 중인 제 7호 태풍 '란'의 영향으로 해안가에 너울성 파도가 일 수 있어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박선자입니다.
촬영기자:류석민/영상편집:전은별
태풍 '카눈'이 지나가고 다시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부산에는 주말을 맞아 많은 피서객이 몰렸습니다.
하지만 일부 해수욕장은 여전히 태풍 피해 복구 작업으로 입수가 금지돼 피서객들은 아쉬움 속에 바다를 즐겼습니다.
박선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해변에 떠 밀려온 해초 더미를 끊임없이 퍼냅니다.
백사장에 쌓인 거대한 해초 더미를 치우는 작업도 한창입니다.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광안리 해수욕장에는 해초와 쓰레기 더미가 백사장으로 밀려 와 수거 작업 탓에 입수가 금지됐습니다.
특히 모래 유실로 인해 중장비를 동원한 복구 작업도 진행됐으며 이르면 내일쯤 복구가 완료될 예정입니다.
주말을 맞아 해수욕을 즐기려는 피서객들은 아쉬움 속에 바다에 발만 담그거나 파라솔 아래에서 더위를 피했습니다.
[임주현·최현학·이유찬/광주시 서구 : "광주는 바다가 없으니까 휴가받아서 바다보러 왔는데, 못 들어가니까 아쉬움이 크고 그래도 올해 첫 제대로 바다를 봐서 기분 좋아요."]
바다를 힘차게 가르는 바나나보트부터, 보드 위에 앉아 노를 저으며 여름 바다를 만끽하는 패들보드까지.
입수는 금지됐지만 대신, 다양한 수상레포츠를 즐기며 피서객들은 더위를 식힙니다.
[정희도/중학생 : "오랜만에 사촌들이랑 만나서 시간 보내고 그리고 집이 아닌 바닷가에서 놀면서 만나니까 행복해요."]
폭염주의보가 다시 발효된 부산은 낮 최고 기온이 30도를 기록했고, 금정구 등 내륙지역은 32.5도까지 올랐습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별다른 비 소식 없이 부산은 한낮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계속되겠다고 예보했습니다.
또 일본으로 북상 중인 제 7호 태풍 '란'의 영향으로 해안가에 너울성 파도가 일 수 있어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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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류석민/영상편집:전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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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자 기자 psj3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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