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슈 SNS] 미 샌프란시스코서 ‘자율주행 무인택시’ 24시간 영업 승인

입력 2023.08.14 (06:46) 수정 2023.08.14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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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뒷좌석에 올라탄 승객이 터치 스크린의 출발 버튼을 누르자, 운전대 혼자 스스로 움직이며 목적지를 향해 나아갑니다.

현지시간 10일 미국 캘리포니아 당국은 6시간에 걸친 토론과 투표 끝에 샌프란시스코 전역에서 유료 로보택시를 일반 택시처럼 24시간 연중 무휴로 운행할 수 있도록 허용했습니다.

로보택시는 보조 운전자 없이 완전히 무인 자율주행으로 운영되는 상업용 택시 서비스로 기존에는 제한된 지역과 시간대에 한해 운영됐지만 24시간 확대 운영을 허용한 도시는 미국 샌프란시스코가 세계 최초인데요.

로보 택시 업체들은 이번 결정을 두고 '역사적인 이정표'라고 평가하며 상업용 자율주행 서비스의 '진정한 시작'이라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한 반발과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은데요.

샌프란시스코 교통 당국은 로보택시로 인한 교통 정체나 응급구조차, 소방차 운행 방해 등의 사례를 들며 안전성과 효용에 의문을 표시하고 있고요.

기존 택시 운전자들과 대중교통 관계자들은 생계 위협에 내몰리게 됐다며 지난달부터 자율주행 차량 위에 주황색 고깔을 올리는 항의 시위를 벌이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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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8-14 06:46:42
    • 수정2023-08-14 06:5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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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뒷좌석에 올라탄 승객이 터치 스크린의 출발 버튼을 누르자, 운전대 혼자 스스로 움직이며 목적지를 향해 나아갑니다.

현지시간 10일 미국 캘리포니아 당국은 6시간에 걸친 토론과 투표 끝에 샌프란시스코 전역에서 유료 로보택시를 일반 택시처럼 24시간 연중 무휴로 운행할 수 있도록 허용했습니다.

로보택시는 보조 운전자 없이 완전히 무인 자율주행으로 운영되는 상업용 택시 서비스로 기존에는 제한된 지역과 시간대에 한해 운영됐지만 24시간 확대 운영을 허용한 도시는 미국 샌프란시스코가 세계 최초인데요.

로보 택시 업체들은 이번 결정을 두고 '역사적인 이정표'라고 평가하며 상업용 자율주행 서비스의 '진정한 시작'이라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한 반발과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은데요.

샌프란시스코 교통 당국은 로보택시로 인한 교통 정체나 응급구조차, 소방차 운행 방해 등의 사례를 들며 안전성과 효용에 의문을 표시하고 있고요.

기존 택시 운전자들과 대중교통 관계자들은 생계 위협에 내몰리게 됐다며 지난달부터 자율주행 차량 위에 주황색 고깔을 올리는 항의 시위를 벌이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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