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시 책 창고에서 불…밤사이 사건 사고

입력 2023.08.15 (06:19) 수정 2023.08.15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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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새벽 경기도 포천시의 단층짜리 책 창고에서 불이 나, 대응 1단계가 발령됐습니다.

영동고속도로에서 갓길에 세워둔 25톤 트럭에 불이 나는 등 밤 사이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신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뻘건 불길이 치솟고 연기가 쉴새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의 한 책 창고에서 불이 난 건 오늘 새벽 3시 10분쯤.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50분 만에 큰 불을 잡았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이 불로 단층 짜리 창고 건물 한 동이 불에 탔습니다.

25톤 대형 트럭이 화염에 휩싸여있습니다.

어젯밤 9시쯤 강원도 평창군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도로 갓길에 세워둔 차량에서 불이 나 1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주행 중 이상한 소리와 함께 불꽃이 보여 정차했다는 운전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11시 10분쯤 경기도 부천시 여월동의 한 지하철 부속시설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지하수 등을 모았다가 내보낼 수 있는 지하 5층 집수정 부근에서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까지 발령하고, 약 3시간 20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배수펌프와 연결된 전선이 일부 소실됐습니다.

소방당국은 배수펌프가 과열돼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수내교의 통행이 어젯밤 10시부터 전면 통제됐습니다.

정밀안전진단 결과, 수내교는 즉시 사용을 금지해야하는 안전등급 'E등급'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보행자와 운전자는 당분간 수내교 대신 서현교나 백현교 등 인근 우회도로를 이용해야 합니다.

KBS 뉴스 신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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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포천시 책 창고에서 불…밤사이 사건 사고
    • 입력 2023-08-15 06:19:09
    • 수정2023-08-15 06:5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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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새벽 경기도 포천시의 단층짜리 책 창고에서 불이 나, 대응 1단계가 발령됐습니다.

영동고속도로에서 갓길에 세워둔 25톤 트럭에 불이 나는 등 밤 사이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신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뻘건 불길이 치솟고 연기가 쉴새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의 한 책 창고에서 불이 난 건 오늘 새벽 3시 10분쯤.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50분 만에 큰 불을 잡았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이 불로 단층 짜리 창고 건물 한 동이 불에 탔습니다.

25톤 대형 트럭이 화염에 휩싸여있습니다.

어젯밤 9시쯤 강원도 평창군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도로 갓길에 세워둔 차량에서 불이 나 1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주행 중 이상한 소리와 함께 불꽃이 보여 정차했다는 운전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11시 10분쯤 경기도 부천시 여월동의 한 지하철 부속시설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지하수 등을 모았다가 내보낼 수 있는 지하 5층 집수정 부근에서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까지 발령하고, 약 3시간 20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배수펌프와 연결된 전선이 일부 소실됐습니다.

소방당국은 배수펌프가 과열돼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수내교의 통행이 어젯밤 10시부터 전면 통제됐습니다.

정밀안전진단 결과, 수내교는 즉시 사용을 금지해야하는 안전등급 'E등급'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보행자와 운전자는 당분간 수내교 대신 서현교나 백현교 등 인근 우회도로를 이용해야 합니다.

KBS 뉴스 신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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