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류현진에 이어 또 1명의 다저스맨, 그 이름 장현석

입력 2023.08.15 (07:31) 수정 2023.08.15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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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찬호와 류현진이 뛰었던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에 또 한 명의 국내 유망주가 입단했습니다.

마산 용마고 장현석 투수가 공식 입단 기자회견을 열었는데요.

미국 마운드에서 서서, 오타니와 맞대결을 펼치고 싶다는 당찬 포부도 밝혔습니다.

허솔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건장한 체격에 시속 150km 가 넘는 빠른 공과 낙차 큰 커브가 위력적이고, 강한 승부욕을 더해 명실상부 고교 최대 유망주로 꼽혀온 마산용마고 3학년 장현석이 드디어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한국 프로 무대와 미국 진출을 놓고 고심했던 장현석이 내린 결론은 하나, 소중한 꿈 때문이었습니다.

[장현석/LA 다저스 : "저는 항상 마지막 꿈이 메이저리거였고, 과학적인 야구를 좋은 시스템과 좋은 시설에서 더 완벽하게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몸 상태를 확인하고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구단 관리를 받고 있는 장현석은, '다저스 선배'들의 뒤를 잇고 싶다는 당찬 목표를 밝혔습니다.

[장현석/LA 다저스 : "박찬호, 류현진 선배처럼 다저스라는 구단에서 선발투수가 되고 싶은 욕심이 있습니다."]

등 번호 18번을 직접 골라준 다저스의 스카우팅 담당자도 성공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습니다.

[존 디블/LA 다저스 스카우팅 디렉터 : "장현석을 2020년부터 지켜봐 왔습니다. 장현석의 커브를 보면, 제가 마이너리그 감독으로 있을 때 함께 했던 조시 베켓(2003년 월드시리즈 MVP 출신) 이 떠오릅니다."]

코리언 특급 박찬호와 최고 투수 류현진에 이어 다저스맨이 된 장현석은 상대해보고 싶은 타자로 일본인 천재 선수 오타니 쇼헤이를 꼽아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촬영기자:윤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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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찬호, 류현진에 이어 또 1명의 다저스맨, 그 이름 장현석
    • 입력 2023-08-15 07:30:59
    • 수정2023-08-15 07:3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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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찬호와 류현진이 뛰었던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에 또 한 명의 국내 유망주가 입단했습니다.

마산 용마고 장현석 투수가 공식 입단 기자회견을 열었는데요.

미국 마운드에서 서서, 오타니와 맞대결을 펼치고 싶다는 당찬 포부도 밝혔습니다.

허솔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건장한 체격에 시속 150km 가 넘는 빠른 공과 낙차 큰 커브가 위력적이고, 강한 승부욕을 더해 명실상부 고교 최대 유망주로 꼽혀온 마산용마고 3학년 장현석이 드디어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한국 프로 무대와 미국 진출을 놓고 고심했던 장현석이 내린 결론은 하나, 소중한 꿈 때문이었습니다.

[장현석/LA 다저스 : "저는 항상 마지막 꿈이 메이저리거였고, 과학적인 야구를 좋은 시스템과 좋은 시설에서 더 완벽하게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몸 상태를 확인하고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구단 관리를 받고 있는 장현석은, '다저스 선배'들의 뒤를 잇고 싶다는 당찬 목표를 밝혔습니다.

[장현석/LA 다저스 : "박찬호, 류현진 선배처럼 다저스라는 구단에서 선발투수가 되고 싶은 욕심이 있습니다."]

등 번호 18번을 직접 골라준 다저스의 스카우팅 담당자도 성공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습니다.

[존 디블/LA 다저스 스카우팅 디렉터 : "장현석을 2020년부터 지켜봐 왔습니다. 장현석의 커브를 보면, 제가 마이너리그 감독으로 있을 때 함께 했던 조시 베켓(2003년 월드시리즈 MVP 출신) 이 떠오릅니다."]

코리언 특급 박찬호와 최고 투수 류현진에 이어 다저스맨이 된 장현석은 상대해보고 싶은 타자로 일본인 천재 선수 오타니 쇼헤이를 꼽아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촬영기자:윤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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