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1위’ 한화 노시환, 시즌 28호포 날리고 결정적 실책

입력 2023.08.15 (21:50) 수정 2023.08.1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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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홈런 1위인 한화의 노시환이 시즌 28호 홈런을 쏘아올렸습니다.

하지만, 결정적인 수비 실책으로 한화 팬들을 웃기고 울렸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회 첫 타석부터 노시환의 방망이가 힘차게 돌아갑니다.

NC 선발 태너의 시속 143km 몸쪽 높은 공을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겼습니다.

노시환의 시즌 28호 홈런입니다.

최근 5경기에서 홈런 5개를 몰아치는 절정의 타격감을 보여준 노시환은, 홈런 2위인 SSG 최정과의 격차도 7개로 벌렸습니다.

NC도 홈런으로 반격에 나섰습니다.

2회 선두타자로 나온 마틴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한 점 홈런을 쏘아올렸는데, 한화는 6회, 윌리엄스의 한 방으로 다시 3대 1로 앞서갔습니다.

데뷔전을 치른 NC 태너는 홈런 두 방으로 3실점하고 6회를 마친 뒤 교체됐습니다.

앞서가던 한화는 노시환의 수비 실책이 뼈아팠습니다.

6회말 박민우가 안타를 치고 3루까지 질주했는데, 3루수 노시환이 송구를 뒤로 빠뜨려 실점했습니다.

0대 0으로 맞선 8회, 김민혁이 때린 타구가 몸을 날린 중견수 뒤로 빠집니다.

타자 주자 김민혁이 홈까지 노려봤지만 태그아웃됐습니다.

그래도 KT는 김민혁의 결승타로 3연승을 달렸습니다.

선발 쿠에바스는 7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팀의 3위 수성을 이끌었습니다.

[쿠에바스/KT : "개인적인 목표는 한국시리즈 진출입니다. 동료들에게 얼마나 자신들이 좋은 선수들인지 계속 얘기하고 있는데, 경기에서 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키움 김혜성이 퍼올린 타구가 외야 담장을 넘어갑니다.

양현종을 상대로 개인통산 네 번째 만루 홈런을 터뜨린 김혜성을 앞세워 키움이 4연패를 끊었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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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홈런 1위’ 한화 노시환, 시즌 28호포 날리고 결정적 실책
    • 입력 2023-08-15 21:50:22
    • 수정2023-08-15 22: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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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홈런 1위인 한화의 노시환이 시즌 28호 홈런을 쏘아올렸습니다.

하지만, 결정적인 수비 실책으로 한화 팬들을 웃기고 울렸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회 첫 타석부터 노시환의 방망이가 힘차게 돌아갑니다.

NC 선발 태너의 시속 143km 몸쪽 높은 공을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겼습니다.

노시환의 시즌 28호 홈런입니다.

최근 5경기에서 홈런 5개를 몰아치는 절정의 타격감을 보여준 노시환은, 홈런 2위인 SSG 최정과의 격차도 7개로 벌렸습니다.

NC도 홈런으로 반격에 나섰습니다.

2회 선두타자로 나온 마틴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한 점 홈런을 쏘아올렸는데, 한화는 6회, 윌리엄스의 한 방으로 다시 3대 1로 앞서갔습니다.

데뷔전을 치른 NC 태너는 홈런 두 방으로 3실점하고 6회를 마친 뒤 교체됐습니다.

앞서가던 한화는 노시환의 수비 실책이 뼈아팠습니다.

6회말 박민우가 안타를 치고 3루까지 질주했는데, 3루수 노시환이 송구를 뒤로 빠뜨려 실점했습니다.

0대 0으로 맞선 8회, 김민혁이 때린 타구가 몸을 날린 중견수 뒤로 빠집니다.

타자 주자 김민혁이 홈까지 노려봤지만 태그아웃됐습니다.

그래도 KT는 김민혁의 결승타로 3연승을 달렸습니다.

선발 쿠에바스는 7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팀의 3위 수성을 이끌었습니다.

[쿠에바스/KT : "개인적인 목표는 한국시리즈 진출입니다. 동료들에게 얼마나 자신들이 좋은 선수들인지 계속 얘기하고 있는데, 경기에서 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키움 김혜성이 퍼올린 타구가 외야 담장을 넘어갑니다.

양현종을 상대로 개인통산 네 번째 만루 홈런을 터뜨린 김혜성을 앞세워 키움이 4연패를 끊었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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