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슈 키워드] ‘19살 아버지’의 졸업식에 참석한 딸…어느 기업의 곧은 선행

입력 2023.08.16 (07:31) 수정 2023.08.16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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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슈키워드, 시간입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졸업식'.

광복절을 맞아 아주 특별한 졸업식이 열렸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교복을 입고 단상에 선 한 청년.

힘 있는 목소리로 졸업사를 낭독합니다.

"우리 대한민국이 독립을 했다."

앳된 얼굴의 이 청년, 독립운동가 고 김찬도 선생입니다.

일제시대, 당시 10대 학생이었지만, 분연히 일어나 항일운동에 힘을 쏟았습니다.

그 때문에 퇴학처분을 받아야 했습니다.

그리고 90여 년 만에 '세상에서 가장 늦은' 졸업식이 열린 겁니다.

1994년 세상을 떠난 고 김찬도 선생은 AI 기술로 당시 모습이 복원됐고 졸업앨범도 만들었습니다.

이 졸업식은 한 기업이 학창시절을 일제에 빼앗긴 독립운동가들을 위해 마련했습니다.

그렇게 김찬도 선생을 포함해 모두 94명이 독립한 대한민국에서 졸업을 하게 됐습니다.

졸업장은 이제 머리가 희끗희끗해진 독립운동가 후손들이 대신 받았습니다.

김찬도 선생의 딸은 "늦지 않았다"며 "잊지 않고 기억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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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8-16 07:31:12
    • 수정2023-08-16 07:3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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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키워드는 '졸업식'.

광복절을 맞아 아주 특별한 졸업식이 열렸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교복을 입고 단상에 선 한 청년.

힘 있는 목소리로 졸업사를 낭독합니다.

"우리 대한민국이 독립을 했다."

앳된 얼굴의 이 청년, 독립운동가 고 김찬도 선생입니다.

일제시대, 당시 10대 학생이었지만, 분연히 일어나 항일운동에 힘을 쏟았습니다.

그 때문에 퇴학처분을 받아야 했습니다.

그리고 90여 년 만에 '세상에서 가장 늦은' 졸업식이 열린 겁니다.

1994년 세상을 떠난 고 김찬도 선생은 AI 기술로 당시 모습이 복원됐고 졸업앨범도 만들었습니다.

이 졸업식은 한 기업이 학창시절을 일제에 빼앗긴 독립운동가들을 위해 마련했습니다.

그렇게 김찬도 선생을 포함해 모두 94명이 독립한 대한민국에서 졸업을 하게 됐습니다.

졸업장은 이제 머리가 희끗희끗해진 독립운동가 후손들이 대신 받았습니다.

김찬도 선생의 딸은 "늦지 않았다"며 "잊지 않고 기억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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