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K-99 초전도체 아니라니까?”…거듭 부인한 네이처 [오늘 이슈]
입력 2023.08.17 (15:55)
수정 2023.08.17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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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학술지 네이처가 한국 연구진이 상온, 상압 초전도체라고 발표한 'LK-99'는 초전도체가 아니라고
재차 보도했습니다.
지난 4일 LK-99에 대한 과학계의 회의적인 반응을 전달한 뒤 두번째 보도입니다.
현지시각 16일, 네이처는 독일 슈투트가르트 막스플랑크 고체연구소 연구팀이 LK-99의 순수한 단결정 합성에 성공했고, 이는 초전도체가 아니라 오히려 절연체임을 밝혀냈다고 보도했습니다.
해당 연구팀은 한국 연구팀이 제시한 초전도 유사 현상은 LK-99 제조 과정에서 생긴 불순물인 황화구리로 인한 것이라고 결론 내렸습니다.
연구팀이 만든 LK-99 단결정은 투명한 보라색으로, 실험 결과 저항이 수백만 옴에 달하는 절연체로 밝혀졌으며 약간의 강자성과 반자성을 나타내지만 자석 위에서 뜰 정도는 아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초전도체는 외부 자기장을 밀어내는 ‘마이스너 현상’으로 물질이 공중에 뜨는 특성을 보입니다.
다만 네이처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는 일부 과학계의 주장도 전하면서, 퀀텀에너지연구소 대표 등 연구팀에 설명을 요구했으나 답변을 듣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달 국내 기업 퀀텀에너지연구소가 논문 사전공개 사이트에 최초의 상온·상압 초전도체인
LK-99를 개발했다는 내용의 논문을 올리면서 전 세계 과학계의 검증과 평가 결과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혜진입니다.
재차 보도했습니다.
지난 4일 LK-99에 대한 과학계의 회의적인 반응을 전달한 뒤 두번째 보도입니다.
현지시각 16일, 네이처는 독일 슈투트가르트 막스플랑크 고체연구소 연구팀이 LK-99의 순수한 단결정 합성에 성공했고, 이는 초전도체가 아니라 오히려 절연체임을 밝혀냈다고 보도했습니다.
해당 연구팀은 한국 연구팀이 제시한 초전도 유사 현상은 LK-99 제조 과정에서 생긴 불순물인 황화구리로 인한 것이라고 결론 내렸습니다.
연구팀이 만든 LK-99 단결정은 투명한 보라색으로, 실험 결과 저항이 수백만 옴에 달하는 절연체로 밝혀졌으며 약간의 강자성과 반자성을 나타내지만 자석 위에서 뜰 정도는 아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초전도체는 외부 자기장을 밀어내는 ‘마이스너 현상’으로 물질이 공중에 뜨는 특성을 보입니다.
다만 네이처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는 일부 과학계의 주장도 전하면서, 퀀텀에너지연구소 대표 등 연구팀에 설명을 요구했으나 답변을 듣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달 국내 기업 퀀텀에너지연구소가 논문 사전공개 사이트에 최초의 상온·상압 초전도체인
LK-99를 개발했다는 내용의 논문을 올리면서 전 세계 과학계의 검증과 평가 결과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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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K-99 초전도체 아니라니까?”…거듭 부인한 네이처 [오늘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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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8-17 15:55:58
- 수정2023-08-17 16:16:26
국제 학술지 네이처가 한국 연구진이 상온, 상압 초전도체라고 발표한 'LK-99'는 초전도체가 아니라고
재차 보도했습니다.
지난 4일 LK-99에 대한 과학계의 회의적인 반응을 전달한 뒤 두번째 보도입니다.
현지시각 16일, 네이처는 독일 슈투트가르트 막스플랑크 고체연구소 연구팀이 LK-99의 순수한 단결정 합성에 성공했고, 이는 초전도체가 아니라 오히려 절연체임을 밝혀냈다고 보도했습니다.
해당 연구팀은 한국 연구팀이 제시한 초전도 유사 현상은 LK-99 제조 과정에서 생긴 불순물인 황화구리로 인한 것이라고 결론 내렸습니다.
연구팀이 만든 LK-99 단결정은 투명한 보라색으로, 실험 결과 저항이 수백만 옴에 달하는 절연체로 밝혀졌으며 약간의 강자성과 반자성을 나타내지만 자석 위에서 뜰 정도는 아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초전도체는 외부 자기장을 밀어내는 ‘마이스너 현상’으로 물질이 공중에 뜨는 특성을 보입니다.
다만 네이처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는 일부 과학계의 주장도 전하면서, 퀀텀에너지연구소 대표 등 연구팀에 설명을 요구했으나 답변을 듣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달 국내 기업 퀀텀에너지연구소가 논문 사전공개 사이트에 최초의 상온·상압 초전도체인
LK-99를 개발했다는 내용의 논문을 올리면서 전 세계 과학계의 검증과 평가 결과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혜진입니다.
재차 보도했습니다.
지난 4일 LK-99에 대한 과학계의 회의적인 반응을 전달한 뒤 두번째 보도입니다.
현지시각 16일, 네이처는 독일 슈투트가르트 막스플랑크 고체연구소 연구팀이 LK-99의 순수한 단결정 합성에 성공했고, 이는 초전도체가 아니라 오히려 절연체임을 밝혀냈다고 보도했습니다.
해당 연구팀은 한국 연구팀이 제시한 초전도 유사 현상은 LK-99 제조 과정에서 생긴 불순물인 황화구리로 인한 것이라고 결론 내렸습니다.
연구팀이 만든 LK-99 단결정은 투명한 보라색으로, 실험 결과 저항이 수백만 옴에 달하는 절연체로 밝혀졌으며 약간의 강자성과 반자성을 나타내지만 자석 위에서 뜰 정도는 아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초전도체는 외부 자기장을 밀어내는 ‘마이스너 현상’으로 물질이 공중에 뜨는 특성을 보입니다.
다만 네이처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는 일부 과학계의 주장도 전하면서, 퀀텀에너지연구소 대표 등 연구팀에 설명을 요구했으나 답변을 듣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달 국내 기업 퀀텀에너지연구소가 논문 사전공개 사이트에 최초의 상온·상압 초전도체인
LK-99를 개발했다는 내용의 논문을 올리면서 전 세계 과학계의 검증과 평가 결과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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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진 기자 roo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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