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조개류 포식자 확산
입력 2023.08.18 (09:46)
수정 2023.08.18 (12:4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탈리아에서 사랑받는 봉골레 스파게티의 식재료인 홍합과 굴, 조개 등이 새로운 포식자 탓에 씨가 마르고 있습니다.
그 무시무시한 포식자는 바로 '사피두스'로 불리는 꽃게인데요,
북미 대서양 연안이 원산지인 이 꽃게가 최근 이탈리아 북동부 해안의 해수 온도가 급상승하면서 급격히 늘어났습니다.
[홍합 양식업자 : "꽃게가 모든 것을 먹고 있습니다. 동료어부들도 아무것도 잡을게 없다고 말합니다."]
무게가 최대 1킬로그램까지 나가고, 날카로운 발톱은 열린 조개껍질을 캐는데 최적입니다.
게들이 그물속으로 헤엄쳐 들어가 그물을 망쳐놓는 탓에 포획도 쉽지 않습니다.
요식업계에선 식재료로 쓰는 방안을 모색중인데요.
[루카/레스토랑 운영 : "꽃게로 에피타이저부터 1차, 2차까지 다양한 음식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디저트로 어떻게 활용할지는 아직 고민 중입니다."]
이탈리아 정부는 290만 유로를 지원하며 꽃게 퇴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 무시무시한 포식자는 바로 '사피두스'로 불리는 꽃게인데요,
북미 대서양 연안이 원산지인 이 꽃게가 최근 이탈리아 북동부 해안의 해수 온도가 급상승하면서 급격히 늘어났습니다.
[홍합 양식업자 : "꽃게가 모든 것을 먹고 있습니다. 동료어부들도 아무것도 잡을게 없다고 말합니다."]
무게가 최대 1킬로그램까지 나가고, 날카로운 발톱은 열린 조개껍질을 캐는데 최적입니다.
게들이 그물속으로 헤엄쳐 들어가 그물을 망쳐놓는 탓에 포획도 쉽지 않습니다.
요식업계에선 식재료로 쓰는 방안을 모색중인데요.
[루카/레스토랑 운영 : "꽃게로 에피타이저부터 1차, 2차까지 다양한 음식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디저트로 어떻게 활용할지는 아직 고민 중입니다."]
이탈리아 정부는 290만 유로를 지원하며 꽃게 퇴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탈리아, 조개류 포식자 확산
-
- 입력 2023-08-18 09:46:48
- 수정2023-08-18 12:45:48
이탈리아에서 사랑받는 봉골레 스파게티의 식재료인 홍합과 굴, 조개 등이 새로운 포식자 탓에 씨가 마르고 있습니다.
그 무시무시한 포식자는 바로 '사피두스'로 불리는 꽃게인데요,
북미 대서양 연안이 원산지인 이 꽃게가 최근 이탈리아 북동부 해안의 해수 온도가 급상승하면서 급격히 늘어났습니다.
[홍합 양식업자 : "꽃게가 모든 것을 먹고 있습니다. 동료어부들도 아무것도 잡을게 없다고 말합니다."]
무게가 최대 1킬로그램까지 나가고, 날카로운 발톱은 열린 조개껍질을 캐는데 최적입니다.
게들이 그물속으로 헤엄쳐 들어가 그물을 망쳐놓는 탓에 포획도 쉽지 않습니다.
요식업계에선 식재료로 쓰는 방안을 모색중인데요.
[루카/레스토랑 운영 : "꽃게로 에피타이저부터 1차, 2차까지 다양한 음식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디저트로 어떻게 활용할지는 아직 고민 중입니다."]
이탈리아 정부는 290만 유로를 지원하며 꽃게 퇴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 무시무시한 포식자는 바로 '사피두스'로 불리는 꽃게인데요,
북미 대서양 연안이 원산지인 이 꽃게가 최근 이탈리아 북동부 해안의 해수 온도가 급상승하면서 급격히 늘어났습니다.
[홍합 양식업자 : "꽃게가 모든 것을 먹고 있습니다. 동료어부들도 아무것도 잡을게 없다고 말합니다."]
무게가 최대 1킬로그램까지 나가고, 날카로운 발톱은 열린 조개껍질을 캐는데 최적입니다.
게들이 그물속으로 헤엄쳐 들어가 그물을 망쳐놓는 탓에 포획도 쉽지 않습니다.
요식업계에선 식재료로 쓰는 방안을 모색중인데요.
[루카/레스토랑 운영 : "꽃게로 에피타이저부터 1차, 2차까지 다양한 음식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디저트로 어떻게 활용할지는 아직 고민 중입니다."]
이탈리아 정부는 290만 유로를 지원하며 꽃게 퇴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