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독일 몬스터’ 김민재, 분데스리가 성공적 데뷔

입력 2023.08.19 (21:36) 수정 2023.08.19 (21:4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독일 분데스리가 브레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한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가 성공적인 리그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이제는 김민재의 동료가 된 해리 케인도 리그 데뷔골을 터뜨리며 독일 무대 정복을 시작했습니다.

이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이적생 듀오 해리 케인과 개막전에 나선 김민재의 표정에 비장함이 묻어납니다.

독일 최강팀 뮌헨에서도 김민재는 여전히 든든함 그 자체였습니다.

파울을 마다하지 않는 강한 몸싸움으로 새로운 괴물의 등장을 알렸습니다.

김민재는 전박 막판 코너킥 상황에서 위협적인 헤더를 날리는 등 공격에도 적극 가담했습니다.

상대 페널티 지역까지 침투해 공격을 전개하는가 하면, 수비 뒷공간을 노린 정확한 패스 실력까지 뽐냈습니다.

순간 최고 시속 34.3km에 달하는 빠른 발로 상대 역습도 수차례 차단했는데....

경고가 주어진 장면은 옥의 티였습니다.

지난 6월 군사 훈련으로 아직 체력이 완전히 올라오지 않은 김민재는 후반 23분 교체되며 데뷔전을 마무리했습니다.

독일 빌트지는 김민재에게 뮌헨 수비진 중 가장 높은 평점을 매기며 안정적인 수비를 칭찬했습니다.

해리 케인도 후반 30분 역사적인 분데스리가 1호 골을 터뜨리는 등 한 골 도움 1개로 맹활약하며 4대 0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 "4골은 물론, 무실점 경기를 한 것도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지난주보다 훨씬 나아졌습니다. 이보다 더 좋은 밤은 없을 겁니다."]

김민재, 케인의 합류로 한층 더 막강해진 바이에른 뮌헨은 리그 12연패를 향해 상쾌하게 출발했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영상편집:이상철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제는 독일 몬스터’ 김민재, 분데스리가 성공적 데뷔
    • 입력 2023-08-19 21:36:26
    • 수정2023-08-19 21:43:52
    뉴스 9
[앵커]

독일 분데스리가 브레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한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가 성공적인 리그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이제는 김민재의 동료가 된 해리 케인도 리그 데뷔골을 터뜨리며 독일 무대 정복을 시작했습니다.

이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이적생 듀오 해리 케인과 개막전에 나선 김민재의 표정에 비장함이 묻어납니다.

독일 최강팀 뮌헨에서도 김민재는 여전히 든든함 그 자체였습니다.

파울을 마다하지 않는 강한 몸싸움으로 새로운 괴물의 등장을 알렸습니다.

김민재는 전박 막판 코너킥 상황에서 위협적인 헤더를 날리는 등 공격에도 적극 가담했습니다.

상대 페널티 지역까지 침투해 공격을 전개하는가 하면, 수비 뒷공간을 노린 정확한 패스 실력까지 뽐냈습니다.

순간 최고 시속 34.3km에 달하는 빠른 발로 상대 역습도 수차례 차단했는데....

경고가 주어진 장면은 옥의 티였습니다.

지난 6월 군사 훈련으로 아직 체력이 완전히 올라오지 않은 김민재는 후반 23분 교체되며 데뷔전을 마무리했습니다.

독일 빌트지는 김민재에게 뮌헨 수비진 중 가장 높은 평점을 매기며 안정적인 수비를 칭찬했습니다.

해리 케인도 후반 30분 역사적인 분데스리가 1호 골을 터뜨리는 등 한 골 도움 1개로 맹활약하며 4대 0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 "4골은 물론, 무실점 경기를 한 것도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지난주보다 훨씬 나아졌습니다. 이보다 더 좋은 밤은 없을 겁니다."]

김민재, 케인의 합류로 한층 더 막강해진 바이에른 뮌헨은 리그 12연패를 향해 상쾌하게 출발했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영상편집:이상철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