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소가 돌아왔다’ 황희찬, 교체 2경기 만에 첫 골 폭발

입력 2023.08.20 (21:38) 수정 2023.08.20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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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프턴의 황희찬이 브라이턴전에 후반 교체 투입돼 머리로 시즌 첫 골을 뽑아냈습니다.

에너지가 넘쳐보였던 황희찬은 35분 동안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휘저으며 주전 경쟁에 파란불을 켰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브라이턴의 미토마가 전반 15분 엄청난 스피드로 치고 들어오더니 울버햄프턴 수비를 무력화합니다.

홈에서 일방적인 공세에 시달리며 4대 0으로 끌려가던 후반 10분 황희찬이 교체 투입됩니다.

황희찬은 들어간지 6분 만에 코너킥 기회에서 헤더골을 터뜨립니다.

개막 2경기 만에 터진 1호골.

특급 조커 황희찬은 매서운 골 결정력을 자랑하며 게리 오닐 감독에게 무언의 시위를 했습니다.

날카로운 드리블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황희찬의 활약에도 울버햄프턴은 브라이턴에 4대 1로 졌습니다.

토트넘의 손흥민은 맨유와의 홈 개막전에서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공격의 구심점 역할을 했습니다.

후반 16분 상대 수비수 사이를 헤집고 결정적인 골 기회를 잡았는데, 슛은 아쉽게 수비를 맞고 나갔습니다.

토트넘은 후반 4분 사르의 선제골로 기선을 잡은데 이어, 38분 상대 자책골까지 더해 맨유를 2대 0으로 꺾었습니다.

[손흥민/토트넘 : "주장으로서 첫 승리를 따낼 수 있어서 매우 좋고 특별한 감정이 듭니다. 특히 맨유를 상대로 홈 개막전에서 이겨서 더욱 좋고요. 경기 시작부터 끝까지 거의 100분 동안 선수들이 정말 믿을 수 없는 퍼포먼스를 보여줬어요. 매우 행복한 주말 오후입니다."]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의 이강인은 툴루즈전에서 51분을 뛰었지만 골을 넣진 못했고, 팀은 음바페의 페널티킥 골로 1대 1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영상편집:권혁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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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소가 돌아왔다’ 황희찬, 교체 2경기 만에 첫 골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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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3-08-20 21:5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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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프턴의 황희찬이 브라이턴전에 후반 교체 투입돼 머리로 시즌 첫 골을 뽑아냈습니다.

에너지가 넘쳐보였던 황희찬은 35분 동안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휘저으며 주전 경쟁에 파란불을 켰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브라이턴의 미토마가 전반 15분 엄청난 스피드로 치고 들어오더니 울버햄프턴 수비를 무력화합니다.

홈에서 일방적인 공세에 시달리며 4대 0으로 끌려가던 후반 10분 황희찬이 교체 투입됩니다.

황희찬은 들어간지 6분 만에 코너킥 기회에서 헤더골을 터뜨립니다.

개막 2경기 만에 터진 1호골.

특급 조커 황희찬은 매서운 골 결정력을 자랑하며 게리 오닐 감독에게 무언의 시위를 했습니다.

날카로운 드리블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황희찬의 활약에도 울버햄프턴은 브라이턴에 4대 1로 졌습니다.

토트넘의 손흥민은 맨유와의 홈 개막전에서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공격의 구심점 역할을 했습니다.

후반 16분 상대 수비수 사이를 헤집고 결정적인 골 기회를 잡았는데, 슛은 아쉽게 수비를 맞고 나갔습니다.

토트넘은 후반 4분 사르의 선제골로 기선을 잡은데 이어, 38분 상대 자책골까지 더해 맨유를 2대 0으로 꺾었습니다.

[손흥민/토트넘 : "주장으로서 첫 승리를 따낼 수 있어서 매우 좋고 특별한 감정이 듭니다. 특히 맨유를 상대로 홈 개막전에서 이겨서 더욱 좋고요. 경기 시작부터 끝까지 거의 100분 동안 선수들이 정말 믿을 수 없는 퍼포먼스를 보여줬어요. 매우 행복한 주말 오후입니다."]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의 이강인은 툴루즈전에서 51분을 뛰었지만 골을 넣진 못했고, 팀은 음바페의 페널티킥 골로 1대 1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영상편집:권혁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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