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LA 북서쪽 오하이서 규모 5.1 지진…현재 피해 보고 없어

입력 2023.08.21 (07:10) 수정 2023.08.22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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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 로스앤젤레스(LA) 북서쪽에 있는 오하이에서 현지시간 20일 오후 2시 41분쯤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 지질조사국(USGS)이 밝혔습니다.

진앙은 오하이에서 남동쪽으로 7㎞ 떨어진 지점, 대도시 LA에서 약 95km 떨어진 곳으로 진원의 깊이는 14.6㎞입니다.

미 지질조사국(USGS)은 지진 발생 지점과 가까운 오하이와 벤투라의 6만8천명이 다소 진동을 느꼈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하이가 속해 있는 벤투라 카운티 측은 "현재까지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지진이 벤투라 카운티 전역에서 광범위하게 느껴졌다"고 웹사이트에서 밝혔습니다.

지질조사국은 LA 카운티와 샌디에이고에 이르는 범위까지 약 2천백만 명이 약한 진동을 느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다만 LA에서는 진동이 거의 감지되지 않았습니다.

특히 진원지인 오하이에서는 첫 지진이 발생한 뒤 약 1시간 동안 규모 2.7∼3.9 사이의 여진이 10여차례 더 발생해 주민들을 불안하게 했습니다.

이들 도시를 포함한 캘리포니아 남부 지역에는 열대성 폭풍 '힐러리' 상륙에 따른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로 계속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폭풍우 경보에 더해 이날 오후 지진 발생 알림까지 휴대전화 긴급재난문자로 발송되면서 주민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미 지질조사국(USGS) 웹사이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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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8-21 07:10:46
    • 수정2023-08-22 13: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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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 로스앤젤레스(LA) 북서쪽에 있는 오하이에서 현지시간 20일 오후 2시 41분쯤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 지질조사국(USGS)이 밝혔습니다.

진앙은 오하이에서 남동쪽으로 7㎞ 떨어진 지점, 대도시 LA에서 약 95km 떨어진 곳으로 진원의 깊이는 14.6㎞입니다.

미 지질조사국(USGS)은 지진 발생 지점과 가까운 오하이와 벤투라의 6만8천명이 다소 진동을 느꼈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하이가 속해 있는 벤투라 카운티 측은 "현재까지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지진이 벤투라 카운티 전역에서 광범위하게 느껴졌다"고 웹사이트에서 밝혔습니다.

지질조사국은 LA 카운티와 샌디에이고에 이르는 범위까지 약 2천백만 명이 약한 진동을 느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다만 LA에서는 진동이 거의 감지되지 않았습니다.

특히 진원지인 오하이에서는 첫 지진이 발생한 뒤 약 1시간 동안 규모 2.7∼3.9 사이의 여진이 10여차례 더 발생해 주민들을 불안하게 했습니다.

이들 도시를 포함한 캘리포니아 남부 지역에는 열대성 폭풍 '힐러리' 상륙에 따른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로 계속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폭풍우 경보에 더해 이날 오후 지진 발생 알림까지 휴대전화 긴급재난문자로 발송되면서 주민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미 지질조사국(USGS) 웹사이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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