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연쇄 살해” 영국 ‘악마 간호사’에 가석방 없는 종신형
입력 2023.08.22 (19:25)
수정 2023.08.22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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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국에서 신생아 7명을 연쇄 살해한 간호사에게 가석방 없는 종신형이 선고됐습니다.
피해 아기의 부모들은 정의가 실현됐지만, 자신들이 겪은 극심한 고통이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파리 안다영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영국의 한 병원에서 신생아들이 연이어 숨진 사건.
범인은 신생아실에서 갓 일하기 시작한 20대 중반의 간호사, 루시 렛비였습니다.
렛비는 2015년부터 1년간 무려 신생아 7명을 살해했습니다.
또, 신생아 6명을 더 살해하려고 했는데, 살아남은 아기들은 심각한 장애를 안고 살게 됐습니다.
영국 사회를 충격에 빠트린 이 사건에 대한 법원의 심판이 범행 시작 8년 만에 내려졌습니다.
영국 법원은 렛비에게 법정 최고형인 종신형을 선고하며, 가석방은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제임스 고스/영국 맨체스터 형사법원 판사 : "가학성에 가까운 깊은 악의를 갖고 있었습니다.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자신의 잘못에 대한 어떤 책임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피해 아기의 가족들은 이번 판결에 대해 정의가 실현됐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자넷 모어/피해자 가족단 측 : "우리 아기들을 돌봐야 할 간호사가 아기들을 해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 정의가 우리 모두가 겪어야 했던 극심한 상처와 분노, 고통을 없애지는 못할 것입니다."]
피해 아기 부모들은 선고 전 진술에서, 삶이 파괴됐다며 슬픔과 상실감을 토로했습니다.
또 렛비가 TV 생중계되는 재판 참석을 거부한 데 대해선 마지막까지 사악한 행위라고 분노했습니다.
끔직한 범죄를 저지른 이들이 피해자의 이야기, 또 피해자의 가족에게 미친 영향을 듣지 않는 건 비겁한 일이라고 리시 수낵 영국 총리는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선고 때 살인자의 법정 출석을 의무화하는 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영국에서 신생아 7명을 연쇄 살해한 간호사에게 가석방 없는 종신형이 선고됐습니다.
피해 아기의 부모들은 정의가 실현됐지만, 자신들이 겪은 극심한 고통이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파리 안다영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영국의 한 병원에서 신생아들이 연이어 숨진 사건.
범인은 신생아실에서 갓 일하기 시작한 20대 중반의 간호사, 루시 렛비였습니다.
렛비는 2015년부터 1년간 무려 신생아 7명을 살해했습니다.
또, 신생아 6명을 더 살해하려고 했는데, 살아남은 아기들은 심각한 장애를 안고 살게 됐습니다.
영국 사회를 충격에 빠트린 이 사건에 대한 법원의 심판이 범행 시작 8년 만에 내려졌습니다.
영국 법원은 렛비에게 법정 최고형인 종신형을 선고하며, 가석방은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제임스 고스/영국 맨체스터 형사법원 판사 : "가학성에 가까운 깊은 악의를 갖고 있었습니다.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자신의 잘못에 대한 어떤 책임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피해 아기의 가족들은 이번 판결에 대해 정의가 실현됐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자넷 모어/피해자 가족단 측 : "우리 아기들을 돌봐야 할 간호사가 아기들을 해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 정의가 우리 모두가 겪어야 했던 극심한 상처와 분노, 고통을 없애지는 못할 것입니다."]
피해 아기 부모들은 선고 전 진술에서, 삶이 파괴됐다며 슬픔과 상실감을 토로했습니다.
또 렛비가 TV 생중계되는 재판 참석을 거부한 데 대해선 마지막까지 사악한 행위라고 분노했습니다.
끔직한 범죄를 저지른 이들이 피해자의 이야기, 또 피해자의 가족에게 미친 영향을 듣지 않는 건 비겁한 일이라고 리시 수낵 영국 총리는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선고 때 살인자의 법정 출석을 의무화하는 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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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8-22 19:4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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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신생아 7명을 연쇄 살해한 간호사에게 가석방 없는 종신형이 선고됐습니다.
피해 아기의 부모들은 정의가 실현됐지만, 자신들이 겪은 극심한 고통이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파리 안다영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영국의 한 병원에서 신생아들이 연이어 숨진 사건.
범인은 신생아실에서 갓 일하기 시작한 20대 중반의 간호사, 루시 렛비였습니다.
렛비는 2015년부터 1년간 무려 신생아 7명을 살해했습니다.
또, 신생아 6명을 더 살해하려고 했는데, 살아남은 아기들은 심각한 장애를 안고 살게 됐습니다.
영국 사회를 충격에 빠트린 이 사건에 대한 법원의 심판이 범행 시작 8년 만에 내려졌습니다.
영국 법원은 렛비에게 법정 최고형인 종신형을 선고하며, 가석방은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제임스 고스/영국 맨체스터 형사법원 판사 : "가학성에 가까운 깊은 악의를 갖고 있었습니다.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자신의 잘못에 대한 어떤 책임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피해 아기의 가족들은 이번 판결에 대해 정의가 실현됐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자넷 모어/피해자 가족단 측 : "우리 아기들을 돌봐야 할 간호사가 아기들을 해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 정의가 우리 모두가 겪어야 했던 극심한 상처와 분노, 고통을 없애지는 못할 것입니다."]
피해 아기 부모들은 선고 전 진술에서, 삶이 파괴됐다며 슬픔과 상실감을 토로했습니다.
또 렛비가 TV 생중계되는 재판 참석을 거부한 데 대해선 마지막까지 사악한 행위라고 분노했습니다.
끔직한 범죄를 저지른 이들이 피해자의 이야기, 또 피해자의 가족에게 미친 영향을 듣지 않는 건 비겁한 일이라고 리시 수낵 영국 총리는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선고 때 살인자의 법정 출석을 의무화하는 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영국에서 신생아 7명을 연쇄 살해한 간호사에게 가석방 없는 종신형이 선고됐습니다.
피해 아기의 부모들은 정의가 실현됐지만, 자신들이 겪은 극심한 고통이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파리 안다영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영국의 한 병원에서 신생아들이 연이어 숨진 사건.
범인은 신생아실에서 갓 일하기 시작한 20대 중반의 간호사, 루시 렛비였습니다.
렛비는 2015년부터 1년간 무려 신생아 7명을 살해했습니다.
또, 신생아 6명을 더 살해하려고 했는데, 살아남은 아기들은 심각한 장애를 안고 살게 됐습니다.
영국 사회를 충격에 빠트린 이 사건에 대한 법원의 심판이 범행 시작 8년 만에 내려졌습니다.
영국 법원은 렛비에게 법정 최고형인 종신형을 선고하며, 가석방은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제임스 고스/영국 맨체스터 형사법원 판사 : "가학성에 가까운 깊은 악의를 갖고 있었습니다.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자신의 잘못에 대한 어떤 책임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피해 아기의 가족들은 이번 판결에 대해 정의가 실현됐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자넷 모어/피해자 가족단 측 : "우리 아기들을 돌봐야 할 간호사가 아기들을 해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 정의가 우리 모두가 겪어야 했던 극심한 상처와 분노, 고통을 없애지는 못할 것입니다."]
피해 아기 부모들은 선고 전 진술에서, 삶이 파괴됐다며 슬픔과 상실감을 토로했습니다.
또 렛비가 TV 생중계되는 재판 참석을 거부한 데 대해선 마지막까지 사악한 행위라고 분노했습니다.
끔직한 범죄를 저지른 이들이 피해자의 이야기, 또 피해자의 가족에게 미친 영향을 듣지 않는 건 비겁한 일이라고 리시 수낵 영국 총리는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선고 때 살인자의 법정 출석을 의무화하는 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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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영 기자 browne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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