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전기실 불로 870여 세대 밤새 정전…밤사이 사건사고
입력 2023.08.23 (07:13)
수정 2023.08.23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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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낮, 인천의 한 아파트 단지 전기실에 불이나 6개 동 870여 세대에 전기 공급이 끊겼는데요.
복구 작업이 늦어지면서 밤새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경기 용인에선 한 자원순환시설에 불이나 소방 당국이 대응 1단계를 발령하기도 했습니다.
밤 사이 사건 사고, 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파트가 온통 어둠으로 뒤덮였습니다.
주민들은 집을 나와 삼삼오오 아파트 단지 곳곳에 모여 있습니다.
어제 낮 1시 50분쯤, 인천 계양의 한 아파트 단지 전기실에 불이 났습니다.
불은 20여 분 만에 꺼지고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단지 내 전기 설비가 불에 타 아파트 단지 870여 세대에 전기와 수도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최미경/아파트 주민 : "무섭고 캄캄하고, 습도가 있어서 화장실 같은 것도 불편하고 밤이라. (냉장고에 있는 건 어떻게 하셨어요?) 못 열어요. 열면 안 되죠. 열면은 습도가 들어가면 빨리 더 녹잖아요."]
전기 공급 중단이 길어지면서 한국전력이 임시 전신주를 설치해 전기를 공급하려 했지만, 이마저도 비가 거세게 내려 작업이 중단됐습니다.
인천 계양구는 주민들을 위해 생수와 급수차 등을 지원했고, 동사무소 등에 대피 공간을 마련하기도 했습니다.
해당 아파트 단지 측은 오늘 오전엔 복구를 마친다는 계획입니다.
시뻘건 불길과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습니다.
어젯밤 9시 30분쯤, 경기 용인시 처인구의 한 자원순환시설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지만, 불이 커지면서 한때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가 발령됐다가 해제되기도 했습니다.
음식점에서 검은 연기가 흘러나옵니다.
어젯밤 9시 30분쯤, 서울 성동구의 한 음식점에서 불이나 3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지만, 음식점 일부가 불에 탔습니다.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촬영기자:조창훈/영상편집:신남규
어제 낮, 인천의 한 아파트 단지 전기실에 불이나 6개 동 870여 세대에 전기 공급이 끊겼는데요.
복구 작업이 늦어지면서 밤새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경기 용인에선 한 자원순환시설에 불이나 소방 당국이 대응 1단계를 발령하기도 했습니다.
밤 사이 사건 사고, 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파트가 온통 어둠으로 뒤덮였습니다.
주민들은 집을 나와 삼삼오오 아파트 단지 곳곳에 모여 있습니다.
어제 낮 1시 50분쯤, 인천 계양의 한 아파트 단지 전기실에 불이 났습니다.
불은 20여 분 만에 꺼지고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단지 내 전기 설비가 불에 타 아파트 단지 870여 세대에 전기와 수도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최미경/아파트 주민 : "무섭고 캄캄하고, 습도가 있어서 화장실 같은 것도 불편하고 밤이라. (냉장고에 있는 건 어떻게 하셨어요?) 못 열어요. 열면 안 되죠. 열면은 습도가 들어가면 빨리 더 녹잖아요."]
전기 공급 중단이 길어지면서 한국전력이 임시 전신주를 설치해 전기를 공급하려 했지만, 이마저도 비가 거세게 내려 작업이 중단됐습니다.
인천 계양구는 주민들을 위해 생수와 급수차 등을 지원했고, 동사무소 등에 대피 공간을 마련하기도 했습니다.
해당 아파트 단지 측은 오늘 오전엔 복구를 마친다는 계획입니다.
시뻘건 불길과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습니다.
어젯밤 9시 30분쯤, 경기 용인시 처인구의 한 자원순환시설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지만, 불이 커지면서 한때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가 발령됐다가 해제되기도 했습니다.
음식점에서 검은 연기가 흘러나옵니다.
어젯밤 9시 30분쯤, 서울 성동구의 한 음식점에서 불이나 3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지만, 음식점 일부가 불에 탔습니다.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촬영기자:조창훈/영상편집:신남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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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8-23 07:52:40
[앵커]
어제 낮, 인천의 한 아파트 단지 전기실에 불이나 6개 동 870여 세대에 전기 공급이 끊겼는데요.
복구 작업이 늦어지면서 밤새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경기 용인에선 한 자원순환시설에 불이나 소방 당국이 대응 1단계를 발령하기도 했습니다.
밤 사이 사건 사고, 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파트가 온통 어둠으로 뒤덮였습니다.
주민들은 집을 나와 삼삼오오 아파트 단지 곳곳에 모여 있습니다.
어제 낮 1시 50분쯤, 인천 계양의 한 아파트 단지 전기실에 불이 났습니다.
불은 20여 분 만에 꺼지고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단지 내 전기 설비가 불에 타 아파트 단지 870여 세대에 전기와 수도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최미경/아파트 주민 : "무섭고 캄캄하고, 습도가 있어서 화장실 같은 것도 불편하고 밤이라. (냉장고에 있는 건 어떻게 하셨어요?) 못 열어요. 열면 안 되죠. 열면은 습도가 들어가면 빨리 더 녹잖아요."]
전기 공급 중단이 길어지면서 한국전력이 임시 전신주를 설치해 전기를 공급하려 했지만, 이마저도 비가 거세게 내려 작업이 중단됐습니다.
인천 계양구는 주민들을 위해 생수와 급수차 등을 지원했고, 동사무소 등에 대피 공간을 마련하기도 했습니다.
해당 아파트 단지 측은 오늘 오전엔 복구를 마친다는 계획입니다.
시뻘건 불길과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습니다.
어젯밤 9시 30분쯤, 경기 용인시 처인구의 한 자원순환시설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지만, 불이 커지면서 한때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가 발령됐다가 해제되기도 했습니다.
음식점에서 검은 연기가 흘러나옵니다.
어젯밤 9시 30분쯤, 서울 성동구의 한 음식점에서 불이나 3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지만, 음식점 일부가 불에 탔습니다.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촬영기자:조창훈/영상편집:신남규
어제 낮, 인천의 한 아파트 단지 전기실에 불이나 6개 동 870여 세대에 전기 공급이 끊겼는데요.
복구 작업이 늦어지면서 밤새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경기 용인에선 한 자원순환시설에 불이나 소방 당국이 대응 1단계를 발령하기도 했습니다.
밤 사이 사건 사고, 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파트가 온통 어둠으로 뒤덮였습니다.
주민들은 집을 나와 삼삼오오 아파트 단지 곳곳에 모여 있습니다.
어제 낮 1시 50분쯤, 인천 계양의 한 아파트 단지 전기실에 불이 났습니다.
불은 20여 분 만에 꺼지고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단지 내 전기 설비가 불에 타 아파트 단지 870여 세대에 전기와 수도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최미경/아파트 주민 : "무섭고 캄캄하고, 습도가 있어서 화장실 같은 것도 불편하고 밤이라. (냉장고에 있는 건 어떻게 하셨어요?) 못 열어요. 열면 안 되죠. 열면은 습도가 들어가면 빨리 더 녹잖아요."]
전기 공급 중단이 길어지면서 한국전력이 임시 전신주를 설치해 전기를 공급하려 했지만, 이마저도 비가 거세게 내려 작업이 중단됐습니다.
인천 계양구는 주민들을 위해 생수와 급수차 등을 지원했고, 동사무소 등에 대피 공간을 마련하기도 했습니다.
해당 아파트 단지 측은 오늘 오전엔 복구를 마친다는 계획입니다.
시뻘건 불길과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습니다.
어젯밤 9시 30분쯤, 경기 용인시 처인구의 한 자원순환시설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지만, 불이 커지면서 한때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가 발령됐다가 해제되기도 했습니다.
음식점에서 검은 연기가 흘러나옵니다.
어젯밤 9시 30분쯤, 서울 성동구의 한 음식점에서 불이나 3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지만, 음식점 일부가 불에 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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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원 기자 pcb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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