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주부 성매매 300명 적발
입력 2005.09.15 (22:41)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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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가정 주부의 성매매를 알선한 40대 남자가 잡혔습니다.
경찰은 장부에 적힌 300여 명이 성매매를 했을것으로 보고 형사 처벌한다는 방침입니다.
은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터넷 채팅 사이트에 접속하자 쪽지 한 통이 도착합니다. 성매매를 할테니 만날 장소를 정하자는 내용입니다.
<녹취>"사이트 회원 PC방에서 게임하는데 쪽지가 날아와서 클릭해 봤고 들어가서 가입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쪽지를 보낸 사람은 여성이 아니라 금융업계 간부출신 김모 씨입니다. 김 씨는 금액과 장소가 정해지면 곧바로 여성들을 약속장소로 보냈습니다.
<녹취>"성매매 여성 이런 게 있다고 해서 그냥... 돈도 필요하고..."
대부분 3,40대 가정주부였습니다.
경찰이 압수한 장부입니다. 성매매를 한 남자 300여 명의 아이디와 전화번호가 빼곡히 적혀 있습니다.
자신이 보낸 여성의 이름은 물론 금액과 약속장소, 심지어 만난 횟수까지 나와 있습니다.
성매매를 한 남자들은 고위 교육공무원과 지자체 공무원, 중소기업 대표까지 직업도 가지가지입니다.
<녹취>성매매 여성: "13만 원 받았을 때 (소개비는) 3만 원, 15만 원 받았을 때는 4만 원 이런 식으로..."
이렇게 김씨가 지난 4월부터 지난달까지 챙긴 소개비만도 천 6백만 원에 이릅니다.
경찰은 김 씨를 구속하는 한편 이미 입건된 172 명 등 장부에 있는 300여 명을 모두 성매매 혐의로 형사처벌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은준수입니다.
인터넷으로 가정 주부의 성매매를 알선한 40대 남자가 잡혔습니다.
경찰은 장부에 적힌 300여 명이 성매매를 했을것으로 보고 형사 처벌한다는 방침입니다.
은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터넷 채팅 사이트에 접속하자 쪽지 한 통이 도착합니다. 성매매를 할테니 만날 장소를 정하자는 내용입니다.
<녹취>"사이트 회원 PC방에서 게임하는데 쪽지가 날아와서 클릭해 봤고 들어가서 가입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쪽지를 보낸 사람은 여성이 아니라 금융업계 간부출신 김모 씨입니다. 김 씨는 금액과 장소가 정해지면 곧바로 여성들을 약속장소로 보냈습니다.
<녹취>"성매매 여성 이런 게 있다고 해서 그냥... 돈도 필요하고..."
대부분 3,40대 가정주부였습니다.
경찰이 압수한 장부입니다. 성매매를 한 남자 300여 명의 아이디와 전화번호가 빼곡히 적혀 있습니다.
자신이 보낸 여성의 이름은 물론 금액과 약속장소, 심지어 만난 횟수까지 나와 있습니다.
성매매를 한 남자들은 고위 교육공무원과 지자체 공무원, 중소기업 대표까지 직업도 가지가지입니다.
<녹취>성매매 여성: "13만 원 받았을 때 (소개비는) 3만 원, 15만 원 받았을 때는 4만 원 이런 식으로..."
이렇게 김씨가 지난 4월부터 지난달까지 챙긴 소개비만도 천 6백만 원에 이릅니다.
경찰은 김 씨를 구속하는 한편 이미 입건된 172 명 등 장부에 있는 300여 명을 모두 성매매 혐의로 형사처벌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은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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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정주부 성매매 300명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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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09-15 21:25:46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가정 주부의 성매매를 알선한 40대 남자가 잡혔습니다.
경찰은 장부에 적힌 300여 명이 성매매를 했을것으로 보고 형사 처벌한다는 방침입니다.
은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터넷 채팅 사이트에 접속하자 쪽지 한 통이 도착합니다. 성매매를 할테니 만날 장소를 정하자는 내용입니다.
<녹취>"사이트 회원 PC방에서 게임하는데 쪽지가 날아와서 클릭해 봤고 들어가서 가입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쪽지를 보낸 사람은 여성이 아니라 금융업계 간부출신 김모 씨입니다. 김 씨는 금액과 장소가 정해지면 곧바로 여성들을 약속장소로 보냈습니다.
<녹취>"성매매 여성 이런 게 있다고 해서 그냥... 돈도 필요하고..."
대부분 3,40대 가정주부였습니다.
경찰이 압수한 장부입니다. 성매매를 한 남자 300여 명의 아이디와 전화번호가 빼곡히 적혀 있습니다.
자신이 보낸 여성의 이름은 물론 금액과 약속장소, 심지어 만난 횟수까지 나와 있습니다.
성매매를 한 남자들은 고위 교육공무원과 지자체 공무원, 중소기업 대표까지 직업도 가지가지입니다.
<녹취>성매매 여성: "13만 원 받았을 때 (소개비는) 3만 원, 15만 원 받았을 때는 4만 원 이런 식으로..."
이렇게 김씨가 지난 4월부터 지난달까지 챙긴 소개비만도 천 6백만 원에 이릅니다.
경찰은 김 씨를 구속하는 한편 이미 입건된 172 명 등 장부에 있는 300여 명을 모두 성매매 혐의로 형사처벌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은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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