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조사료 유통센터 준공…“안정적 공급”

장수군 조사료 유통센터가 계남면 호덕리에 들어섰습니다.

전체 면적 천3백여 제곱미터 규모로 지었으며, 숙성 사료(사일리지) 보관 창고와 지게차, 계량계, 소독 시설 등을 갖췄습니다.

대형 곤포(뭉치) 사일리지 등을 축산 농가가 이용할 수 있도록 저장하고 유통하는 시설로써, 국제 곡물가 상승에 대비하고, 안정적인 공급 기반을 갖출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지역에서 생산하는 잉여 조사료를 모두 구매해 유통비를 줄이고 농가에 저렴하게 공급할 계획입니다.

무진장축협은 "조사료 유통센터 준공으로 조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지를 마련했다"며, "조사료 저장 공간 부족, 조사료 비용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의 불편 사항을 해소하고 고품질 축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장수군은 "센터 건립으로 지역 축산 농가를 위한 안정적인 국내산 조사료 생산‧유통 토대를 마련했다"며, "수입 개방, 사료 가격 인상 등 급변하는 환경에 대비해 양질의 조사료를 생산·공급하며 장수 축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