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촬영 ‘성역 없다’

입력 2005.09.15 (22:42)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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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정부 청사들이 이미지 개선을 위해 영화 촬영에 적극 협조하고 있습니다.

검찰 청사에 이어, 국가정보원도 빗장을 풀었습니다.

<리포트>

정보는 국력이다란 조형물 뒤로 승용차 두 대가 달려갑니다. 바로 뒤 두 명이 급하게 차에서 내립니다.

국가정보원에서 최초로 촬영된 영화 장면입니다.

테러 수사를 다룬 영화를 위해 국정원이 과감히 빗장을 푼 것입니다.

<인터뷰>곽경택(영화감독): "세계시장을 겨냥하고 제작비를 많이 투입하는 만큼 사실적 화면이 필요해 꼭 국정원 촬영을 고집했습니다"

지난 1999년 영화 '쉬리'도 내용이 테러 수사와 관련됐지만 당시 국정원에서 촬영되진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국정원측은 영화 산업 발전과 국정원의 이미지 개선을 위해 촬영을 허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이번 주초엔 청와대도 영화의 무대가 됐습니다.

영화 '한반도'와 '태풍' 두 편이 모두 청와대 전경을 담았습니다.

예전엔 생각도 못했던 기관에서 생생한 화면들이 만들어지며 우리 영화의 경쟁력은 그 만큼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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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촬영 ‘성역 없다’
    • 입력 2005-09-15 21:40:58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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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정부 청사들이 이미지 개선을 위해 영화 촬영에 적극 협조하고 있습니다. 검찰 청사에 이어, 국가정보원도 빗장을 풀었습니다. <리포트> 정보는 국력이다란 조형물 뒤로 승용차 두 대가 달려갑니다. 바로 뒤 두 명이 급하게 차에서 내립니다. 국가정보원에서 최초로 촬영된 영화 장면입니다. 테러 수사를 다룬 영화를 위해 국정원이 과감히 빗장을 푼 것입니다. <인터뷰>곽경택(영화감독): "세계시장을 겨냥하고 제작비를 많이 투입하는 만큼 사실적 화면이 필요해 꼭 국정원 촬영을 고집했습니다" 지난 1999년 영화 '쉬리'도 내용이 테러 수사와 관련됐지만 당시 국정원에서 촬영되진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국정원측은 영화 산업 발전과 국정원의 이미지 개선을 위해 촬영을 허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이번 주초엔 청와대도 영화의 무대가 됐습니다. 영화 '한반도'와 '태풍' 두 편이 모두 청와대 전경을 담았습니다. 예전엔 생각도 못했던 기관에서 생생한 화면들이 만들어지며 우리 영화의 경쟁력은 그 만큼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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