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전력 삼중수소 농도 확인…‘내일 오후 1시 방류’ 조율
입력 2023.08.23 (19:00)
수정 2023.08.23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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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 오후 1시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개시하는 방향으로 조율되고 있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도쿄전력은 바닷물로 희석한 '알프스 처리수'를 방류해도 문제가 없는지 최종 점검을 하고 있습니다.
도쿄 박원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본 정부가 내일부터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시작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도쿄전력이 방류 개시를 위한 막바지 점검에 들어갔습니다.
도쿄전력은 '알프스'라는 다핵종 제거설비로 정화 처리한 오염수를 바닷물로 희석하는 작업을 어젯밤까지 실시했습니다.
희석 작업은 '처리된 오염수' 1톤에 바닷물 천2백 톤을 대형 수조에 넣어 함께 섞는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오늘은, 희석 처리된 오염수에 방사성물질인 삼중수소 농도가 방류 기준치인 '1리터에 천5백베크렐 이하'로 떨어졌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도쿄전력은 밝혔습니다.
결과는 내일 오전 중에 나올 예정인데, 기상 상황 등에 문제가 없으면 방류가 개시됩니다.
[NHK 뉴스 : "내일 오전 중에는 (측정) 결과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날씨와 바다 상황 등을 감안해 문제가 없으면 내일 중에 방류를 개시하기로 했습니다."]
방류는 '오후 1시에 시작'하는 방안이 조율되고 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습니다.
방류가 개시되면 우선 1차로, 희석까지 마친 오염수를 하루에 4백60여톤씩, 17일에 걸쳐, 모두 7천8백여톤을 바다에 흘려보낼 예정이라고 도쿄전력은 설명했습니다.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지금까지 만들어진 오염수는 모두 134만여 톤으로 대형탱크 천여 개에 나뉘어 보관돼 있습니다.
방류엔 30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일본의 올해 회계연도가 끝나는 내년 3월까지는 대형탱크 30여 개에 해당하는 3만 천 톤 가량의 오염수가 후쿠시마 앞바다로 흘러나갈 예정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내일 오후 1시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개시하는 방향으로 조율되고 있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도쿄전력은 바닷물로 희석한 '알프스 처리수'를 방류해도 문제가 없는지 최종 점검을 하고 있습니다.
도쿄 박원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본 정부가 내일부터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시작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도쿄전력이 방류 개시를 위한 막바지 점검에 들어갔습니다.
도쿄전력은 '알프스'라는 다핵종 제거설비로 정화 처리한 오염수를 바닷물로 희석하는 작업을 어젯밤까지 실시했습니다.
희석 작업은 '처리된 오염수' 1톤에 바닷물 천2백 톤을 대형 수조에 넣어 함께 섞는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오늘은, 희석 처리된 오염수에 방사성물질인 삼중수소 농도가 방류 기준치인 '1리터에 천5백베크렐 이하'로 떨어졌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도쿄전력은 밝혔습니다.
결과는 내일 오전 중에 나올 예정인데, 기상 상황 등에 문제가 없으면 방류가 개시됩니다.
[NHK 뉴스 : "내일 오전 중에는 (측정) 결과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날씨와 바다 상황 등을 감안해 문제가 없으면 내일 중에 방류를 개시하기로 했습니다."]
방류는 '오후 1시에 시작'하는 방안이 조율되고 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습니다.
방류가 개시되면 우선 1차로, 희석까지 마친 오염수를 하루에 4백60여톤씩, 17일에 걸쳐, 모두 7천8백여톤을 바다에 흘려보낼 예정이라고 도쿄전력은 설명했습니다.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지금까지 만들어진 오염수는 모두 134만여 톤으로 대형탱크 천여 개에 나뉘어 보관돼 있습니다.
방류엔 30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일본의 올해 회계연도가 끝나는 내년 3월까지는 대형탱크 30여 개에 해당하는 3만 천 톤 가량의 오염수가 후쿠시마 앞바다로 흘러나갈 예정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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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쿄전력 삼중수소 농도 확인…‘내일 오후 1시 방류’ 조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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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8-23 19:00:34
- 수정2023-08-23 19:15:23
[앵커]
내일 오후 1시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개시하는 방향으로 조율되고 있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도쿄전력은 바닷물로 희석한 '알프스 처리수'를 방류해도 문제가 없는지 최종 점검을 하고 있습니다.
도쿄 박원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본 정부가 내일부터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시작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도쿄전력이 방류 개시를 위한 막바지 점검에 들어갔습니다.
도쿄전력은 '알프스'라는 다핵종 제거설비로 정화 처리한 오염수를 바닷물로 희석하는 작업을 어젯밤까지 실시했습니다.
희석 작업은 '처리된 오염수' 1톤에 바닷물 천2백 톤을 대형 수조에 넣어 함께 섞는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오늘은, 희석 처리된 오염수에 방사성물질인 삼중수소 농도가 방류 기준치인 '1리터에 천5백베크렐 이하'로 떨어졌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도쿄전력은 밝혔습니다.
결과는 내일 오전 중에 나올 예정인데, 기상 상황 등에 문제가 없으면 방류가 개시됩니다.
[NHK 뉴스 : "내일 오전 중에는 (측정) 결과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날씨와 바다 상황 등을 감안해 문제가 없으면 내일 중에 방류를 개시하기로 했습니다."]
방류는 '오후 1시에 시작'하는 방안이 조율되고 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습니다.
방류가 개시되면 우선 1차로, 희석까지 마친 오염수를 하루에 4백60여톤씩, 17일에 걸쳐, 모두 7천8백여톤을 바다에 흘려보낼 예정이라고 도쿄전력은 설명했습니다.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지금까지 만들어진 오염수는 모두 134만여 톤으로 대형탱크 천여 개에 나뉘어 보관돼 있습니다.
방류엔 30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일본의 올해 회계연도가 끝나는 내년 3월까지는 대형탱크 30여 개에 해당하는 3만 천 톤 가량의 오염수가 후쿠시마 앞바다로 흘러나갈 예정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내일 오후 1시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개시하는 방향으로 조율되고 있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도쿄전력은 바닷물로 희석한 '알프스 처리수'를 방류해도 문제가 없는지 최종 점검을 하고 있습니다.
도쿄 박원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본 정부가 내일부터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시작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도쿄전력이 방류 개시를 위한 막바지 점검에 들어갔습니다.
도쿄전력은 '알프스'라는 다핵종 제거설비로 정화 처리한 오염수를 바닷물로 희석하는 작업을 어젯밤까지 실시했습니다.
희석 작업은 '처리된 오염수' 1톤에 바닷물 천2백 톤을 대형 수조에 넣어 함께 섞는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오늘은, 희석 처리된 오염수에 방사성물질인 삼중수소 농도가 방류 기준치인 '1리터에 천5백베크렐 이하'로 떨어졌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도쿄전력은 밝혔습니다.
결과는 내일 오전 중에 나올 예정인데, 기상 상황 등에 문제가 없으면 방류가 개시됩니다.
[NHK 뉴스 : "내일 오전 중에는 (측정) 결과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날씨와 바다 상황 등을 감안해 문제가 없으면 내일 중에 방류를 개시하기로 했습니다."]
방류는 '오후 1시에 시작'하는 방안이 조율되고 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습니다.
방류가 개시되면 우선 1차로, 희석까지 마친 오염수를 하루에 4백60여톤씩, 17일에 걸쳐, 모두 7천8백여톤을 바다에 흘려보낼 예정이라고 도쿄전력은 설명했습니다.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지금까지 만들어진 오염수는 모두 134만여 톤으로 대형탱크 천여 개에 나뉘어 보관돼 있습니다.
방류엔 30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일본의 올해 회계연도가 끝나는 내년 3월까지는 대형탱크 30여 개에 해당하는 3만 천 톤 가량의 오염수가 후쿠시마 앞바다로 흘러나갈 예정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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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기 기자 rememb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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