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슈 SNS] 영국박물관 도난품 1500점 넘어…“일부는 온라인서 헐값에 팔려”

입력 2023.08.24 (06:50) 수정 2023.08.24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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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박물관이 소장한 유물과 보석 다수가 수년에 걸쳐 사라진 사실이 지난주 뒤늦게 알려지면서 영국 전역을 들끓게 했는데요.

그런데 도난당한 유물 수만 1500점이 넘는데다가 그 중 일부는 온라인에 헐값에 판매됐다는 보도가 나와 더욱 충격을 안기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21일 영국 일간지 더 텔레그래프는 소식통을 인용해 영국 박물관에서 수년간 1,500점 이상의 유물이 도둑 한 명의 손에 도난당하거나 파괴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사라진 물품 중에는 기원전 15세기 유물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심지어 앞서 2021년에는 한 미술상이 영국 박물관 측에 도난이 의심되는 물품을 온라인에서 봤다고 경고한 적이 있었으며 실제로 일부 도난품은 헐값에 팔린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조사 결과 2016년 쯤 전자상거래 플랫폼 이베이에 로마 시대 유물이 불과 40파운드, 우리 돈 6만8천 원에 올라온 적도 있었다고 합니다.

이번 사건으로 영국 박물관의 관리 부실에 대한 비난 여론이 연일 거세지고 있고요.

그리스에선 파르테논 신전 '마블스' 조각상을 반환하라는 목소리가 다시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잇슈 SNS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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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잇슈 SNS] 영국박물관 도난품 1500점 넘어…“일부는 온라인서 헐값에 팔려”
    • 입력 2023-08-24 06:50:20
    • 수정2023-08-24 07: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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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박물관이 소장한 유물과 보석 다수가 수년에 걸쳐 사라진 사실이 지난주 뒤늦게 알려지면서 영국 전역을 들끓게 했는데요.

그런데 도난당한 유물 수만 1500점이 넘는데다가 그 중 일부는 온라인에 헐값에 판매됐다는 보도가 나와 더욱 충격을 안기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21일 영국 일간지 더 텔레그래프는 소식통을 인용해 영국 박물관에서 수년간 1,500점 이상의 유물이 도둑 한 명의 손에 도난당하거나 파괴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사라진 물품 중에는 기원전 15세기 유물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심지어 앞서 2021년에는 한 미술상이 영국 박물관 측에 도난이 의심되는 물품을 온라인에서 봤다고 경고한 적이 있었으며 실제로 일부 도난품은 헐값에 팔린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조사 결과 2016년 쯤 전자상거래 플랫폼 이베이에 로마 시대 유물이 불과 40파운드, 우리 돈 6만8천 원에 올라온 적도 있었다고 합니다.

이번 사건으로 영국 박물관의 관리 부실에 대한 비난 여론이 연일 거세지고 있고요.

그리스에선 파르테논 신전 '마블스' 조각상을 반환하라는 목소리가 다시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잇슈 SNS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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