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달 탐사선, 인류 최초 달 남극 착륙 성공

입력 2023.08.24 (07:26) 수정 2023.08.24 (08:4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인도의 무인 달 탐사선이 달 남극 착륙에 성공했습니다.

이에 따라 인도는 미국과 소련, 중국에 이어 네 번째로 달 착륙에 성공했을 뿐 아니라 인류 최초로 달 남극 도달이라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두바이 우수경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모두의 시선이 집중된 순간!

[소마나트/인도 우주연구기관 회장 : "달에 연착륙했습니다. 인도가 달 위에 있습니다."]

무인 달 탐사선 찬드라얀 3호가 달 착륙에 성공하자, 환호와 박수가 쏟아집니다.

인류 최초로 달의 남극에 도달한 순간입니다.

인도는 미국과 소련, 중국에 이어 네 번째로 달 착륙에 성공한 국가가 됐습니다.

[나렌드라 모디/인도 총리 : "전례없는 순간입니다. 발전된 인도의 승리입니다."]

달 남극은 다량의 물이 얼음 상태로 존재할 가능성이 있어 주목받아 왔습니다.

달기지 건설과 더 깊은 탐사를 위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는 기대도 받고 있습니다.

[칼라 필로티코/스페이스테크 파트너스 : "이는 매우 중요합니다. 미래의 우주 탐험에 매우 중요할 수 있는 발견으로 인도가 성공했고 전 세계와 나눌 수 있습니다."]

이에 앞서 러시아도 지난 20일 달 남극 착륙을 시도했지만, 실패했습니다.

러시아는 "인류 전체에 중요하다"며 축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러시아 외무장관/브릭스 회담 중 : "저도 (달 착륙을) 봤습니다. 정말 감동적입니다. 축하합니다."]

찬드라얀 3호는 산스크리트어로 '달의 차량'이라는 뜻입니다.

찬드라얀 3호는 탑재되어 있던 로봇탐사선 프라지얀을 밖으로 내보내 남극 근처의 얼음 채취에 나설 계획입니다.

우주비행사를 포함해 미래 우주에서의 식수 등 연구에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영상편집:서삼현/자료조사:서호정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인도 달 탐사선, 인류 최초 달 남극 착륙 성공
    • 입력 2023-08-24 07:26:52
    • 수정2023-08-24 08:47:56
    뉴스광장
[앵커]

인도의 무인 달 탐사선이 달 남극 착륙에 성공했습니다.

이에 따라 인도는 미국과 소련, 중국에 이어 네 번째로 달 착륙에 성공했을 뿐 아니라 인류 최초로 달 남극 도달이라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두바이 우수경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모두의 시선이 집중된 순간!

[소마나트/인도 우주연구기관 회장 : "달에 연착륙했습니다. 인도가 달 위에 있습니다."]

무인 달 탐사선 찬드라얀 3호가 달 착륙에 성공하자, 환호와 박수가 쏟아집니다.

인류 최초로 달의 남극에 도달한 순간입니다.

인도는 미국과 소련, 중국에 이어 네 번째로 달 착륙에 성공한 국가가 됐습니다.

[나렌드라 모디/인도 총리 : "전례없는 순간입니다. 발전된 인도의 승리입니다."]

달 남극은 다량의 물이 얼음 상태로 존재할 가능성이 있어 주목받아 왔습니다.

달기지 건설과 더 깊은 탐사를 위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는 기대도 받고 있습니다.

[칼라 필로티코/스페이스테크 파트너스 : "이는 매우 중요합니다. 미래의 우주 탐험에 매우 중요할 수 있는 발견으로 인도가 성공했고 전 세계와 나눌 수 있습니다."]

이에 앞서 러시아도 지난 20일 달 남극 착륙을 시도했지만, 실패했습니다.

러시아는 "인류 전체에 중요하다"며 축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러시아 외무장관/브릭스 회담 중 : "저도 (달 착륙을) 봤습니다. 정말 감동적입니다. 축하합니다."]

찬드라얀 3호는 산스크리트어로 '달의 차량'이라는 뜻입니다.

찬드라얀 3호는 탑재되어 있던 로봇탐사선 프라지얀을 밖으로 내보내 남극 근처의 얼음 채취에 나설 계획입니다.

우주비행사를 포함해 미래 우주에서의 식수 등 연구에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영상편집:서삼현/자료조사:서호정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