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발사체 잔해, 북한 예고 구역 바깥에 낙하”
입력 2023.08.24 (09:35)
수정 2023.08.24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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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정부도 북한의 발사 사실을 감지, 확인하고, 비행 경로에 있는 오키나와에 대피령을 내리기도 했습니다.
일본 방위성은 발사체 잔해가 북한이 당초 예고했던 지점을 벗어나서 낙하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 정부는 북한의 발사체가 발사되자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가 발사됐다고 발표하고, 전국 순간경보시스템, 제이-얼러트를 발령했습니다.
발사체가 비행하는 경로 상에 있는 오키나와 주민들에게 건물 안이나 지하로 대피하도록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경보는 발사체가 일본 열도 상공을 벗어나자 발령 15분 뒤에 해제됐습니다.
일본 당국은 발사체의 단 분리 과정에서 나온 잔해가 한반도에서 각각 300km 와 350km 떨어진 서해 해상과 필리핀 동쪽 600km 지점에 떨어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잔해가 떨어진 위치는 이틀 전 북한이 일본에 통보했던 구역에서 벗어난 곳이라고 일본 당국은 밝혔습니다.
발사체 비행과 단 분리 과정이 북한이 당초 의도했던대로 이뤄지지 않았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발사체 발사 한 시간여 만에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연 기시다 총리는 북한의 동향 등 정보 수집를 철저히 하고, 미국, 한국 등과 협력해 필요한 대응을 적시에 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미국은 북한이 위성을 발사했더라도 이 역시 탄도미사일 발사 기술을 이용한 것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북한이 스스로 위성 발사에 실패했다고 밝혔지만, 발사 자체를 문제 삼고 있기 때문에 미국의 대응 기조가 달라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북한의 이번 발사는 한미일의 정상회담 이후 이뤄진 만큼, 공동의 조치가 나올지도 주목됩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영상편집:사명환
일본 정부도 북한의 발사 사실을 감지, 확인하고, 비행 경로에 있는 오키나와에 대피령을 내리기도 했습니다.
일본 방위성은 발사체 잔해가 북한이 당초 예고했던 지점을 벗어나서 낙하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 정부는 북한의 발사체가 발사되자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가 발사됐다고 발표하고, 전국 순간경보시스템, 제이-얼러트를 발령했습니다.
발사체가 비행하는 경로 상에 있는 오키나와 주민들에게 건물 안이나 지하로 대피하도록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경보는 발사체가 일본 열도 상공을 벗어나자 발령 15분 뒤에 해제됐습니다.
일본 당국은 발사체의 단 분리 과정에서 나온 잔해가 한반도에서 각각 300km 와 350km 떨어진 서해 해상과 필리핀 동쪽 600km 지점에 떨어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잔해가 떨어진 위치는 이틀 전 북한이 일본에 통보했던 구역에서 벗어난 곳이라고 일본 당국은 밝혔습니다.
발사체 비행과 단 분리 과정이 북한이 당초 의도했던대로 이뤄지지 않았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발사체 발사 한 시간여 만에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연 기시다 총리는 북한의 동향 등 정보 수집를 철저히 하고, 미국, 한국 등과 협력해 필요한 대응을 적시에 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미국은 북한이 위성을 발사했더라도 이 역시 탄도미사일 발사 기술을 이용한 것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북한이 스스로 위성 발사에 실패했다고 밝혔지만, 발사 자체를 문제 삼고 있기 때문에 미국의 대응 기조가 달라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북한의 이번 발사는 한미일의 정상회담 이후 이뤄진 만큼, 공동의 조치가 나올지도 주목됩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영상편집:사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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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발사체 잔해, 북한 예고 구역 바깥에 낙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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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8-24 09:35:50
- 수정2023-08-24 09:41:33
[앵커]
일본 정부도 북한의 발사 사실을 감지, 확인하고, 비행 경로에 있는 오키나와에 대피령을 내리기도 했습니다.
일본 방위성은 발사체 잔해가 북한이 당초 예고했던 지점을 벗어나서 낙하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 정부는 북한의 발사체가 발사되자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가 발사됐다고 발표하고, 전국 순간경보시스템, 제이-얼러트를 발령했습니다.
발사체가 비행하는 경로 상에 있는 오키나와 주민들에게 건물 안이나 지하로 대피하도록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경보는 발사체가 일본 열도 상공을 벗어나자 발령 15분 뒤에 해제됐습니다.
일본 당국은 발사체의 단 분리 과정에서 나온 잔해가 한반도에서 각각 300km 와 350km 떨어진 서해 해상과 필리핀 동쪽 600km 지점에 떨어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잔해가 떨어진 위치는 이틀 전 북한이 일본에 통보했던 구역에서 벗어난 곳이라고 일본 당국은 밝혔습니다.
발사체 비행과 단 분리 과정이 북한이 당초 의도했던대로 이뤄지지 않았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발사체 발사 한 시간여 만에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연 기시다 총리는 북한의 동향 등 정보 수집를 철저히 하고, 미국, 한국 등과 협력해 필요한 대응을 적시에 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미국은 북한이 위성을 발사했더라도 이 역시 탄도미사일 발사 기술을 이용한 것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북한이 스스로 위성 발사에 실패했다고 밝혔지만, 발사 자체를 문제 삼고 있기 때문에 미국의 대응 기조가 달라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북한의 이번 발사는 한미일의 정상회담 이후 이뤄진 만큼, 공동의 조치가 나올지도 주목됩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영상편집:사명환
일본 정부도 북한의 발사 사실을 감지, 확인하고, 비행 경로에 있는 오키나와에 대피령을 내리기도 했습니다.
일본 방위성은 발사체 잔해가 북한이 당초 예고했던 지점을 벗어나서 낙하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 정부는 북한의 발사체가 발사되자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가 발사됐다고 발표하고, 전국 순간경보시스템, 제이-얼러트를 발령했습니다.
발사체가 비행하는 경로 상에 있는 오키나와 주민들에게 건물 안이나 지하로 대피하도록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경보는 발사체가 일본 열도 상공을 벗어나자 발령 15분 뒤에 해제됐습니다.
일본 당국은 발사체의 단 분리 과정에서 나온 잔해가 한반도에서 각각 300km 와 350km 떨어진 서해 해상과 필리핀 동쪽 600km 지점에 떨어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잔해가 떨어진 위치는 이틀 전 북한이 일본에 통보했던 구역에서 벗어난 곳이라고 일본 당국은 밝혔습니다.
발사체 비행과 단 분리 과정이 북한이 당초 의도했던대로 이뤄지지 않았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발사체 발사 한 시간여 만에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연 기시다 총리는 북한의 동향 등 정보 수집를 철저히 하고, 미국, 한국 등과 협력해 필요한 대응을 적시에 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미국은 북한이 위성을 발사했더라도 이 역시 탄도미사일 발사 기술을 이용한 것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북한이 스스로 위성 발사에 실패했다고 밝혔지만, 발사 자체를 문제 삼고 있기 때문에 미국의 대응 기조가 달라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북한의 이번 발사는 한미일의 정상회담 이후 이뤄진 만큼, 공동의 조치가 나올지도 주목됩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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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흠 기자 hm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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