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소방청 상황실

입력 2023.08.25 (23:51) 수정 2023.08.25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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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소방청 상황실로 갑니다.

조유진 소방위님, 오늘 자원순환시설에서 큰불이 났죠?

피해 상황 전해주시죠.

[답변]

네, 폐유 재활용 업체에서 난 불이 8시간 동안 계속됐고, 작업자 한 명이 숨졌습니다.

뭔가 터지는 듯한 소리와 함께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검은 연기가 솟구치며 주변을 뒤덮습니다.

오전 11시쯤, 경기도 화성의 재활용 업체 폐유 저장 시설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났습니다.

보관 중이던 폐유가 80톤 가까이 됐고, 건물도 불에 잘 타는 샌드위치 패널로 지어져서 화염이 아주 거셌는데요.

소방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180명과 헬기 다섯 대를 투입했지만, 완전 진화까지 8시간이 걸렸습니다.

이 불로 폐유 저장 시설에 있던 50대 한 명이 숨졌고요.

주변 건물 일곱 동과 비닐하우스 두 동이 탔습니다.

또 인근에 잇는 서해안고속도로가 한 시간 반가량 전면 통제돼 정체가 심하게 빚어졌습니다.

폐유 저장 시설의 부품을 교체하던 중 불이 났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후 4시쯤, 서울 구로구 주택가에서 주차하려던 차가 다른 차를 들이받고 인도로 돌진해 가로수와 충돌했습니다.

70대 운전자는 급발진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소방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정재숙/화면제공:이정빈 소중한·한국도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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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각 소방청 상황실
    • 입력 2023-08-25 23:51:31
    • 수정2023-08-25 23:5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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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소방청 상황실로 갑니다.

조유진 소방위님, 오늘 자원순환시설에서 큰불이 났죠?

피해 상황 전해주시죠.

[답변]

네, 폐유 재활용 업체에서 난 불이 8시간 동안 계속됐고, 작업자 한 명이 숨졌습니다.

뭔가 터지는 듯한 소리와 함께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검은 연기가 솟구치며 주변을 뒤덮습니다.

오전 11시쯤, 경기도 화성의 재활용 업체 폐유 저장 시설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났습니다.

보관 중이던 폐유가 80톤 가까이 됐고, 건물도 불에 잘 타는 샌드위치 패널로 지어져서 화염이 아주 거셌는데요.

소방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180명과 헬기 다섯 대를 투입했지만, 완전 진화까지 8시간이 걸렸습니다.

이 불로 폐유 저장 시설에 있던 50대 한 명이 숨졌고요.

주변 건물 일곱 동과 비닐하우스 두 동이 탔습니다.

또 인근에 잇는 서해안고속도로가 한 시간 반가량 전면 통제돼 정체가 심하게 빚어졌습니다.

폐유 저장 시설의 부품을 교체하던 중 불이 났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후 4시쯤, 서울 구로구 주택가에서 주차하려던 차가 다른 차를 들이받고 인도로 돌진해 가로수와 충돌했습니다.

70대 운전자는 급발진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소방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정재숙/화면제공:이정빈 소중한·한국도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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