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농구선수권 한국, 중국에 충격적 패배

입력 2005.09.16 (22:16)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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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시아농구선수권대회에서 우리나라가 중국에 무려 44점 차의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며 내년 세계선수권대회 출전마저 좌절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카타르 도하에서 김완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격적인 패배 그 자체였습니다.
서장훈이 기습적인 3점포를 터뜨리고, 김주성이 과감한 골밑 싸움을 펼칠 때만해도 접전이 예상됐습니다.
그러나 이상민이 파울트러블에 걸리며, 분위기가 급반전됐습니다.
24 대 18, 6점을 앞서던 우리나라는 2쿼터 시작과 동시에 야오밍에 골밑을 빼앗겨 15점차의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3쿼터에는 단 2득점에 그치며, 더블스코어까지 벌어지는 치욕을 경험한 뒤 중국에 93대 49, 44점차의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습니다.
<인터뷰> 전창진 : “45일 준비...”

지난 대회 이후 치밀하게 대비한 중국에 비해 준비에 소홀했던 결과입니다.
<인터뷰> 리난 : “중국은 세대교체에 성공, 한국은 하얼빈 때보다 선수층이 앏아져..”

3-4위전으로 밀린 우리나라는 18점 차로 졌던 홈팀 카타르를 이겨야만 아시아에 주어진 마지막 3번째 세계선수권 티켓을 손에 쥐는 부담까지 안게 됐습니다.
아직 세계선수권 출전권 1장이 남았습니다.
마지막 카타르전을 위해 팀을 심기일전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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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농구선수권 한국, 중국에 충격적 패배
    • 입력 2005-09-16 21:47:18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멘트> 아시아농구선수권대회에서 우리나라가 중국에 무려 44점 차의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며 내년 세계선수권대회 출전마저 좌절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카타르 도하에서 김완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격적인 패배 그 자체였습니다. 서장훈이 기습적인 3점포를 터뜨리고, 김주성이 과감한 골밑 싸움을 펼칠 때만해도 접전이 예상됐습니다. 그러나 이상민이 파울트러블에 걸리며, 분위기가 급반전됐습니다. 24 대 18, 6점을 앞서던 우리나라는 2쿼터 시작과 동시에 야오밍에 골밑을 빼앗겨 15점차의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3쿼터에는 단 2득점에 그치며, 더블스코어까지 벌어지는 치욕을 경험한 뒤 중국에 93대 49, 44점차의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습니다. <인터뷰> 전창진 : “45일 준비...” 지난 대회 이후 치밀하게 대비한 중국에 비해 준비에 소홀했던 결과입니다. <인터뷰> 리난 : “중국은 세대교체에 성공, 한국은 하얼빈 때보다 선수층이 앏아져..” 3-4위전으로 밀린 우리나라는 18점 차로 졌던 홈팀 카타르를 이겨야만 아시아에 주어진 마지막 3번째 세계선수권 티켓을 손에 쥐는 부담까지 안게 됐습니다. 아직 세계선수권 출전권 1장이 남았습니다. 마지막 카타르전을 위해 팀을 심기일전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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