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더뉴스] “자율주행 택시 반대”…미 샌프란시스코서 시위

입력 2023.08.29 (10:54) 수정 2023.08.29 (11:0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교통 통제를 할 때 노상에 설치하는 도구인 일명 '라바 콘'을 보닛 위에 얹어둔 차량들!

운전자가 없는 상업용 자율주행 택시인 로보 택시들입니다.

외신에 따르면 최근 로보 택시의 24시간 운행을 허용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이를 반대하는 단체를 중심으로 시위가 확산하고 있는데요.

로보 택시 보닛 위에 이 라바콘을 올려두면 운행 기능이 무력화되는 현상을 이용한 시위라고 합니다.

이들이 이런 행동을 하는 이유는 여전히 여러 결함이 발생하고 있는 로보 택시 때문에 시민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데다가 도시가 마치 자율주행 기술의 시험장처럼 쓰이는 것에 대해 항의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달만 해도 신호를 혼동한 로보택시가 긴급 출동 중이던 소방차와 충돌하는 등 잇단 사고를 일으켰고요.

무인 로보택시를 부적절한 장소로 활용한 사례까지 보도되기도 했는데요.

이와 관련해 로보택시 반대 단체 측은 이번 활동이 인공지능에 대항하는 인간 최초의 '물리적 시위'일 수 있으며, 이러한 활동은 점점 흔해질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지구촌 더뉴스] “자율주행 택시 반대”…미 샌프란시스코서 시위
    • 입력 2023-08-29 10:54:42
    • 수정2023-08-29 11:01:16
    지구촌뉴스
교통 통제를 할 때 노상에 설치하는 도구인 일명 '라바 콘'을 보닛 위에 얹어둔 차량들!

운전자가 없는 상업용 자율주행 택시인 로보 택시들입니다.

외신에 따르면 최근 로보 택시의 24시간 운행을 허용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이를 반대하는 단체를 중심으로 시위가 확산하고 있는데요.

로보 택시 보닛 위에 이 라바콘을 올려두면 운행 기능이 무력화되는 현상을 이용한 시위라고 합니다.

이들이 이런 행동을 하는 이유는 여전히 여러 결함이 발생하고 있는 로보 택시 때문에 시민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데다가 도시가 마치 자율주행 기술의 시험장처럼 쓰이는 것에 대해 항의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달만 해도 신호를 혼동한 로보택시가 긴급 출동 중이던 소방차와 충돌하는 등 잇단 사고를 일으켰고요.

무인 로보택시를 부적절한 장소로 활용한 사례까지 보도되기도 했는데요.

이와 관련해 로보택시 반대 단체 측은 이번 활동이 인공지능에 대항하는 인간 최초의 '물리적 시위'일 수 있으며, 이러한 활동은 점점 흔해질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