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경남] 김해공항 폭발물 의심신고…가전제품 오인 외

입력 2023.08.29 (20:00) 수정 2023.08.2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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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공항에서 폭발물 의심 신고가 접수돼 공항 직원들이 한때 공항 밖으로 대피했습니다.

오늘(29일) 오후 2시 20분쯤 김해국제공항 화물청사에서 수하물 엑스레이 판독 중 한 직원이 "폭발물이 의심된다"라는 신고를 해, 부산경찰청 특공대와 공항 폭발물 처리 요원 등이 출동했습니다.

경찰은 해당 화물을 수거한 결과 가정용 마사지기와 충전기로 확인됐고, 별도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김해 차량서 ‘자녀 2명 살해 혐의’ 50대 친부 체포

김해중부경찰서는 자녀 2명을 숨지게 한 혐의로 50대 친부 A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어제 새벽쯤 10대 딸과 아들 2명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숨진 두 자녀들은 야산에 주차된 화물차 안에서 발견됐습니다.

A씨는 범행 뒤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지만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남해고속도로 ‘적재물 추락’ 7대 추돌…6명 다쳐

오늘(29일) 오전 11시쯤 함안군 산인면 남해고속도로 산인분기점 주변에서 순천 방향으로 달리던 26톤 트레일러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적재물이 양 방향 도로에 떨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부산 방향으로 달리던 화물차와 승용차 등 7대가 잇따라 추돌하면서, 1명이 중상을 입고 5명이 다쳤습니다.

또, 사고 수습을 위해 남해고속도로 양 방향이 통제돼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황산 누출’ 탱크로리 업체 개선명령 행정처분

낙동강유역환경청이 지난 3일, 남해고속도로 마산요금소 부근에서 황산 누출 사고를 일으킨 탱크로리 업체에 개선명령 행정처분을 내렸습니다.

낙동강유역청은 사고 이후 해당 탱크로리에 대한 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을 내리고 업체에 시설 개선 명령을 내리기로 했습니다.

지난 3일 남해고속도로 마산요금소 부근에서는 탱크로리 황산 누출 사고가 발생해, 10시간 동안 주변 교통이 제한됐습니다.

민주당 “통영시장 선거법 위반 발언 엄정 수사해야”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과 소속 지방의원 등은 오늘(29일) 경상남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총선에서 지역구 국회의원에게 지지를 호소한 천영기 통영시장에 대한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천 시장의 이번 발언이 공직선거법상 '공무원 중립 의무'를 중대하게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지난 12일 통영한산대첩축제 행사장에서 다음 총선에서 정점식 국회의원을 지지해 달라는 발언을 한 동영상이 공개돼, 경상남도선관위가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검찰, 창원레포츠파크 압수수색…정치자금법 수사

홍남표 창원시장과 조명래 2부시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수사 중인 검찰이 어제(28) 창원레포츠파크 이사장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창원레포츠파크는 창원시 산하 지방공기업으로, 홍 시장의 후보 시절 선거캠프 측근이 이사장직을 맡고 있습니다.

창원지검은 약 2시간 동안 압수수색을 통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와 관련한 수사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남은행 횡령 공모 혐의’ 증권사 직원 영장 청구

BNK경남은행 직원의 횡령 혐의를 수사 중인 검찰이 이 모 씨와 공모한 모 증권회사 직원 황 모 씨에 대해 횡령과 증거인멸 교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황 씨는 주범 이 모 씨와 고교 동창으로, 2016년부터 2021년까지 부동산 시행사 직원으로 속여 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출금 횡령을 공모하고, 증거 인멸을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들의 횡령액이 최대 천백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중대재해로 숨진 노동자 추모제’ 창원서 열려

민주노총 경남본부가 오늘(29일)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중대재해로 숨진 노동자들을 추모하는 문화제를 열었습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지난 5월과 7월 두 달 동안 경남에서 노동자 19명이 숨졌지만, 사업주들이 노동자 보호 대책을 제대로 내놓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중대재해처벌법 무력화를 추진하는 정부에 맞서 투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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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추린 경남] 김해공항 폭발물 의심신고…가전제품 오인 외
    • 입력 2023-08-29 20:00:25
    • 수정2023-08-29 20:20:33
    뉴스7(창원)
김해공항에서 폭발물 의심 신고가 접수돼 공항 직원들이 한때 공항 밖으로 대피했습니다.

오늘(29일) 오후 2시 20분쯤 김해국제공항 화물청사에서 수하물 엑스레이 판독 중 한 직원이 "폭발물이 의심된다"라는 신고를 해, 부산경찰청 특공대와 공항 폭발물 처리 요원 등이 출동했습니다.

경찰은 해당 화물을 수거한 결과 가정용 마사지기와 충전기로 확인됐고, 별도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김해 차량서 ‘자녀 2명 살해 혐의’ 50대 친부 체포

김해중부경찰서는 자녀 2명을 숨지게 한 혐의로 50대 친부 A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어제 새벽쯤 10대 딸과 아들 2명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숨진 두 자녀들은 야산에 주차된 화물차 안에서 발견됐습니다.

A씨는 범행 뒤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지만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남해고속도로 ‘적재물 추락’ 7대 추돌…6명 다쳐

오늘(29일) 오전 11시쯤 함안군 산인면 남해고속도로 산인분기점 주변에서 순천 방향으로 달리던 26톤 트레일러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적재물이 양 방향 도로에 떨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부산 방향으로 달리던 화물차와 승용차 등 7대가 잇따라 추돌하면서, 1명이 중상을 입고 5명이 다쳤습니다.

또, 사고 수습을 위해 남해고속도로 양 방향이 통제돼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황산 누출’ 탱크로리 업체 개선명령 행정처분

낙동강유역환경청이 지난 3일, 남해고속도로 마산요금소 부근에서 황산 누출 사고를 일으킨 탱크로리 업체에 개선명령 행정처분을 내렸습니다.

낙동강유역청은 사고 이후 해당 탱크로리에 대한 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을 내리고 업체에 시설 개선 명령을 내리기로 했습니다.

지난 3일 남해고속도로 마산요금소 부근에서는 탱크로리 황산 누출 사고가 발생해, 10시간 동안 주변 교통이 제한됐습니다.

민주당 “통영시장 선거법 위반 발언 엄정 수사해야”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과 소속 지방의원 등은 오늘(29일) 경상남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총선에서 지역구 국회의원에게 지지를 호소한 천영기 통영시장에 대한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천 시장의 이번 발언이 공직선거법상 '공무원 중립 의무'를 중대하게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지난 12일 통영한산대첩축제 행사장에서 다음 총선에서 정점식 국회의원을 지지해 달라는 발언을 한 동영상이 공개돼, 경상남도선관위가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검찰, 창원레포츠파크 압수수색…정치자금법 수사

홍남표 창원시장과 조명래 2부시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수사 중인 검찰이 어제(28) 창원레포츠파크 이사장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창원레포츠파크는 창원시 산하 지방공기업으로, 홍 시장의 후보 시절 선거캠프 측근이 이사장직을 맡고 있습니다.

창원지검은 약 2시간 동안 압수수색을 통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와 관련한 수사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남은행 횡령 공모 혐의’ 증권사 직원 영장 청구

BNK경남은행 직원의 횡령 혐의를 수사 중인 검찰이 이 모 씨와 공모한 모 증권회사 직원 황 모 씨에 대해 횡령과 증거인멸 교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황 씨는 주범 이 모 씨와 고교 동창으로, 2016년부터 2021년까지 부동산 시행사 직원으로 속여 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출금 횡령을 공모하고, 증거 인멸을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들의 횡령액이 최대 천백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중대재해로 숨진 노동자 추모제’ 창원서 열려

민주노총 경남본부가 오늘(29일)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중대재해로 숨진 노동자들을 추모하는 문화제를 열었습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지난 5월과 7월 두 달 동안 경남에서 노동자 19명이 숨졌지만, 사업주들이 노동자 보호 대책을 제대로 내놓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중대재해처벌법 무력화를 추진하는 정부에 맞서 투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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